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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정도의 질량을 갖는 별들로써 적색왜성과 우리 태양의 1.5배 정도 사이의 크기를 갖는 항성들이다. 중질량 별로 분류되는 별들은 소질량 별보다는 상대적으로 활동기간이 짧지만 훨씬 흥미로운 생애주기를 갖는다. 특히나 중질량 별에는 우리의 태양도 속하기 때문에 이 계열의 별은 우리의 태양과 비슷한 운명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중질량 별은 원시별에서 주계열별로 성숙하면서 약 100억 년 정도 밝게 빛난다(우리 태양의 경우 이미 약 50억 년 정도를 보냈다). 일단 대부분의 수소가 사용된 이후에는 별의 표면이 내부로 붕괴되었다가 늘어나는 압력과 열로 인해 다시 크게 부풀어 소위 적색거성을 이루게 된다.
이후 탄소와 헬륨 같은 원소들은 중심핵에서 융합 작용을 계속겪게 되고, 외부 표면은 우주로 흘러가면서 소위 행성상 성운을 이루게 된다. 머지않아 별에는 밀집된 최소한의 중심부만이 남게 되고 점점 그 빛이 흐려져 백색왜성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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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영국 과학박물관의 과학자이자 수학자로, 옥스퍼드 사전 편찬 작업에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테크놀로지, 우주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일반인을 위한 작품을 집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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