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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주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고 말하지만, 우주에서 물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다시 말해 우주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물질 외에 다른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이것을 ‘암흑물질’이라고 부르고 있다.

우주 내 대부분의 물질들은 엄청나게 큰 초은하 집단 내에 존재한다. 이 은하들은 수십억 개의 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주변에 행성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중 일부 행성에는 생명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우주 내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물질은 빅뱅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약 140억 년 전 우주가 하나의 폭발로 생성되었다고 보는 빅뱅이론은 현재까지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론 중 유일하게 신뢰성을 입증한 이론이다.

폭발 직후 우주에는 방사선과 일부 아원자 입자들만이 존재했다. 그러나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일부 물질들이 모여 항성을 만들었으며, 이들이 은하를 형성하고 성단을 구성하게 되었다.

우주 내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들은 우리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작은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양성자, 중성자, 전자는 이러한 입자들의 예이며, 이들은 원자 내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원자는 우주 내의 원소가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이다. 그러나 이렇게 작은 원자 또한 6가지 향기(favours)의 쿼크로 나뉜다. 쿼크는 위(up), 아래(down), 맵시(charm), 기묘(strange), 꼭대기(top), 바닥(bottom)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