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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엔진은 쉽게 생각하면 거대한 불꽃놀이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 로켓 엔진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액체 수소 등의 연료와 연소를 위한 산소가 필요하다. 이런 연료와 산화제의 혼합물을 일컬어 추진제라고 부른다. 추진제가 연소하면 급격하게 팽창하는 뜨거운 가스를 생성하는데, 이때 생성되는 가스는 로켓 하단의 노즐을 통해 방출되면서 로켓을 위로 밀어 올린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로켓의 기원은 11세기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중국은 로켓을 축제 및 전투용 등으로 사용했다. 17세기 영국의 과학자 뉴턴은 로켓을 지면에서 날아오른 후 지속해서 공중으로 이동하는 물체라 정의하였다. 뉴턴의 제3법칙인 작용과 반작용은 로켓이 작동하는 원리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모든 운동에는 작용과 반작용이 존재하는 것처럼, 로켓이 가스를 아래로 내뿜게 되면 그와 반대방향으로 로켓이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로켓이 지면을 떠난 이후에는 가스 추진제의 추진력에 의존하여 수직 상승하게 된다. 로켓이 상승하는 속도는 로켓의 엔진이 생성하는 추진력과 로켓의 질량에 의해 결정된다. 로켓의 질량이 무거울수록 더 많은 추진력을 필요로 하는 셈이다. 로켓은 엔진이 작동하는 한 계속해서 상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