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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들

우리 태양계 안에서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가장 큰 천체는 행성들이다. 행성들의 크기는 지름이 141,974㎞인 목성에서부터 4,878㎞인 수성까지 다양하다.

위성들

태양계 내에서는 수성과 금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행성들이 최소 하나의 위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고 있는 토성의 위성은 60개, 목성의 위성은 63개이다.^각주1)

행성이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동안, 위성은 행성 주위를 공전하게 된다. 4개의 주요 위성(Io, Callisto, Europa, Ganymede)을 가진 목성의 경우 또 다른 행성계가 될 뻔했던 행성이다.

소행성

태양계 내에서 위성 다음으로 큰 천체는 소행성이다. 소행성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작다. 그러나 일부는 크기가 지름 1,000㎞에 달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소행성은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위치한다.

혜성

혜성은 먼지로 구성된 얼음 덩어리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대부분의 혜성은 명왕성 뒤의 극저온 지대에 존재한다. 그러다 종종 주변을 지나던 천체의 중력장에 영향을 받아 태양 외곽을 크게 돌기도 한다. 지구에서는 종종 이 같은 혜성이 태양 주위를 지날 때 녹아내려 생기는 긴 꼬리를 관측할 수 있다.

운석

운석은 태양계의 잔재이다. 이들은 철과 바위로 구성된 돌덩어리로 공간을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다가 중력에 의해 대기로 떨어지면 ‘유성’으로 변화한다. 유성의 대부분은 대기 중에서 불타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경우에 따라 타다가 만 유성이 행성 표면에 떨어지는 일도 있다. 만약 커다란 유성이라면 지구의 모든 생명체의 파괴를 초래할 수 있으며, 과거에 운석의 충돌로 공룡이 멸종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