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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수천 년 동안 태양과 달, 별 그리고 불꽃에서 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빛을 이용해왔다. 인간의 삶에서 빛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어서, 대부분의 종교와 미신에서 빛은 생명을 좌우하는 신성한 힘으로 여겨져 왔다. 이처럼 빛은 인류의 역사에서 특별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은 물리학적 관점에서 빛이 파동인 동시에 입자라고 이해하지만, 수세기에 걸쳐 사람들은 빛을 조물주 또는 원소나 입자 때로는 파동으로 바라보았다. 빛은 시각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빛에 대한 연구를 하려 한다면 빛 자체뿐 아니라 시각도 함께 연구하게 된다. 빛이 특정한 주파수대역에 속한 전자기파의 한 종류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불과 100여 년 전의 일이다.

백색광이 다양한 색깔의 여러 빛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광학의 역사를 바꾼 중대한 발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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