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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들이 잔뜩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와 장난감이 잔뜩 모여 있는 이곳은 아이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일 것이다.

제1관의 1층에는 '자동차 전시관', '자동차 장난감 체험관', '캐릭터 전시관'이 있다. 2층에는 '로봇 캐릭터 전시관', '로봇 장난감 체험관', '올드토이' 코너가 있으며, 3층에는 '장난감 놀이 체험관', '휴게실', '어린이 놀이방'이 있다.

박물관 1층으로 들어서면 피규어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 진귀한 자동차 모형들과 주유기 모형이 전시되어 있고, 꼬마 자동차와 미니바이크를 직접 타볼 수도 있다.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의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가면 로봇과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작품 모두 개인 수집가가 20여 년 동안 수집한 것들로, 수집가의 피규어 사랑이 그대로 느껴진다. 유리 전시장 안에 있어 만져볼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종류의 로봇 장난감들이 연도 순으로 보기 좋게 정리되어 60평 규모의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아톰, 메텔, 디즈니 만화 캐릭터, 스타워즈, 손오공, 슈퍼맨, 스파이더맨, 헐크 등 볼거리가 정말 다양하다.

3층에는 아이들이 직접 장난감을 만져보면서 놀 수 있는 놀이 공간도 있다.

여운이 채 가시지 않는다면 한립토이뮤지엄까지 둘러보자

파주 헤이리 마을에 위치한 한립토이뮤지엄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장난감을 활용해 아이 스스로 역할놀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립토이뮤지엄 곳곳에는 모회사인 한립토이스가 교육용 장난감을 만들며 쌓은 노하우가 제대로 녹아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박물관은 전통 놀이 기구부터 최신 국내 장난감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몽골 등 총 일곱 개국의 장난감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에 있는 '스토리랜드' 코너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다. 장난감 마을로 꾸며진 이곳에서는 아이가 소방관이나 미용사가 되어보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2층 '토이랜드'에는 전 세계 장난감들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추억 어린 장난감을 전시한 갤러리와 아이들이 직접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체험관이 있다.

한립토이뮤지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부산에 위치한 또 다른 장난감박물관

부산에도 어린이장난감박물관이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세계 장난감 체험관인 토이뮤지엄은 2층부터 9층까지 각 테마별로 캐릭터와 장난감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스타워즈〉, 〈슈렉〉, 〈배트맨〉 등 친숙한 영화 주인공들의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다. 3층 '모형의 나라'에서는 정교한 모형 장난감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의 세계 명차와 세계 비행기 모형을 한자리에 모았다. 레이싱 코스에서는 RC카를 직접 조정해볼 수도 있다.

4층에는 야구선수들의 사인 볼과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캐릭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다. 5층은 '인형의 나라', 6층은 '놀이의 나라', 7층은 '국내 캐릭터 홍보관'이다.

9층으로 올라가면 송정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평일에는 아메리카노가 무료로 제공되니 참고하자. 부산 토이뮤지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4월에서 10월까지는 한 시간 연장 운영하며 휴관일은 월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