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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어디를 갈까?' 아이가 있는 집은 늘 안고 있는 고민이다. 일일생활권인 우리나라는 당일 혹은 1박 2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교육'과 '여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에듀 투어'(edu tour)는 특별하거나 큰맘 먹어야 가능한 게 아니다. 가족 여행을 나섰다면 가족이 함께 그 지역 박물관을 찾아보자. 여행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가 밑바탕이 되어야, 더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법이다. 반대로 박물관을 목적지로 삼고 여행하는 것도 좋다. 전국에는 여행의 좌표로 삼아도 좋을 만한 훌륭한 박물관이 많다. 일상의 쉼표를 찍고, 느낌표를 한가득 안고 돌아오는 주말 박물관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