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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위기 상황
가을철 풍토병 중 가장 흔한 질병인 쓰쓰가무시병은 매년 전국적으로 수천 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생률은 농촌 지역이 단연 높지만, 레저 인구가 급증하면서 도시에서의 발병 위험도 커졌다. 우리나라의 가을 유행 전염병으로 쓰쓰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과 유행성출혈열을 꼽는다. 모두 야외활동 시, 관련 질병에 걸린 곤충이나 들쥐의 대소변 등과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감기 등과 증상이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을 유행 전염병 역시 예방이 우선이다. 건강한 가을 나들이를 위한 전염병 예방법을 알아보자.
체크 리스트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병원을 찾을 것!
• 열이 심하게 나고 식욕이 없다.
• 피부에 발진이나 궤양이 나타난다.
• 기침할 때 피가 나온다.
•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행동 요령
가을 유행 전염병 예방법
① 산과 들에 나갈 때는 긴 옷을 입는다.
② 전염병 발병 지역을 확인하고 나간다.
③ 풀밭에서는 자리를 깔고 앉고, 급하다고 아무 곳에서나 볼일을 보지 않는다.
④ 논과 같이 물이 고인 곳에 들어갈 경우, 반드시 장화를 신고 작업복 등을 입어 피부가 직접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⑤ 들쥐의 배설물이 있는 곳 근처에서는 쉬거나 야영하지 않는다.
⑥ 풀밭에서 야영해야 할 경우, 풀숲을 정리한 후에 텐트를 설치하고 쥐가 접근하지 않도록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한다.
⑦ 손을 자주 씻는다.
⑧ 야외활동 후에는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해서 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지 못하도록 한다.
⑨ 야외에서 입었던 옷은 놔두지 말고 바로 세탁한다.
⑩ 한번 풀밭에 깔았던 돗자리는 반드시 빨아서 햇볕에 말린다.
가을철에 야외에서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타바이러스(유행성출혈열 원인 병원체) 예방접종을 한다.
Tip
쓰쓰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유행성출혈열 세 질환 모두 백신이 없거나, 있어도 효능에 대한 위험 논란이 많아 일반적으로 접종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치료약이 있거나, 적절한 치료로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발병 즉시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쓰쓰가무시병
쥐 등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 유충이 사람 피부를 물 때 인체에 들어간 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동물의 배설물이 남아 있는 젖은 풀, 흙, 물 등에 상처 난 피부가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유행성출혈열
산과 들에 있는 쥐의 배설물이 마르면서 공기 중에 퍼지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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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의 모든 재난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킨다.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응급처치법을 소개한다. 실제로 일어났던 재난을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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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가을에 유행하는 전염병이 있나요? –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법, 성상원, 전명윤, 웅진리빙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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