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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
2006년 여름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도시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1명이 질식해 사망했다. 조사 결과 집 안에 설치된 도시가스 배관 일부에서 누출된 가스가 사고 원인으로 밝혀졌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1년 전에 받은 안전점검에서 이상이 없다고 조사됐다. 이 사건처럼 가스 안전점검 결과가 100%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집 안에서 가스 새는 냄새를 맡았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체크 리스트
• 음식 냄새와는 다른 불쾌한 냄새가 난다.
• 두통과 현기증 증세가 있는 사람이 있다.
• 새는 가스의 종류를 알고 있다.
행동 요령
① 전기나 촛불 등을 켜지 않는다.
LNG나 LPG는 대기 중에 10%만 포함되어도 폭발할 수 있다.
② 자세를 낮추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
보통 가정에서는 공기보다 가벼운 도시가스인 LNG를 사용한다. 가능한 자세를 낮추고 이동해 현관문과 창문을 열어야 한다. LPG는 공기보다 무거우므로 허리를 펴고 선 자세에서 바닥에 쌓인 가스를 쓸어서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③ 가스레인지, 난로 등의 잠금장치를 확인한다.
④ 가스 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곧바로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긴다.
몸을 조이고 있는 옷과 넥타이, 허리띠, 속옷 등을 느슨하게 풀어 환자의 호흡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⑤ 해당 도시가스공사에 연락해 안전확인을 받는다.
가스 안전점검은 해당 가스의 공급자가 하도록 되어 있다.
좋은 예
▶ 가스를 쓰지 않을 때는 항상 메인 밸브를 잠가 둔다.
습관화하면 화재예방과 에너지 낭비를 막는데도 좋다.
▶ 장마철이 시작될 때마다 미리 점검을 받고 교체가 필요한 부품은 바로 교체한다.
특히 LPG는 공기의 흐름이 적은 장마철에쌓이는 경우가 많다.
나쁜 예
▶ 가스 공급업체에서 시행하는 정기 가스 점검을 받지 않는다.
집에 사람이 없을 경우 가스 점검자가 연락처를 남기고 간다.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정기 점검을 받아야 한다.
▶ 침수된 적이 있는 방의 가스보일러를 점검도 받지 않고 튼다.
방이 침수되었을 경우, 가스보일러는 반드시 안전점검을 받고 사용한다.
▶ 가스 새는 냄새가 난다고 환풍기를 튼다.
전기 스파크가 발생해 불이 날 수 있다.
Advice
가스 안전점검은 가스 공급업체가 담당하므로 해당 업체의 전화번호를 가스 사용기구 옆에 붙여두자. 한두 달에 한번 정도는 비눗물을 가스 밸브 연결 부위에 발라 기포가 생기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스 불을 켤 때에도 불이 제대로 붙었는지 꼭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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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지구 위의 모든 재난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킨다.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응급처치법을 소개한다. 실제로 일어났던 재난을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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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집에서 가스 새는 냄새가 나요 –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법, 성상원, 전명윤, 웅진리빙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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