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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
2010년 7월 EBS 다큐프라임 '내 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음식이 아이를 공격한다.' 편에서는 땅콩이 든 샐러드를 먹은 아이가 끝내 목숨을 잃는 사고를 보여주며 알레르기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콩 알레르기는 반응속도가 빠르고 정도가 심해서, 아이 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사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어린이 땅콩 알레르기 발생 빈도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아이가 땅콩을 먹더니 호흡이 빨라지고 얼굴이 부어오르기 시작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체크 리스트
•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먹은 아이의 호흡이 빨라졌다.
• 아이 얼굴이 빨갛게 부어올랐다.
• 항히스타민제가 있다.(항히스타민제 :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약품)
• 에피펜이 있다.(에피펜 :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멈추게 하는 휴대용 응급 자동 주사)
행동 요령
① 아이 얼굴이 많이 부어올랐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먹이고 바로 소아과로 간다.
많이 붓지 않았어도 바로 아이를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② 병원에 가서 아이가 다른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검진을 받은 후 치료를 받는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라면 다른 단백질 식품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좋은 예
▶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검진부터 받는다.
현재 여러 의약품업체 등에서 알레르기 치료약을 개발하고 있다. 성인이 되기 전에 아이의 알레르기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나쁜 예
▶ 민간요법에 의지한다.
잘못된 민간요법은 아이들의 목숨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처방에 따른다.
Tip
평소 아이에게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
▶ 아이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음식물을 모두 기억해 둔다.
▶ 식당에서 요리를 주문할 때는 아이의 알레르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소스나 요리 재료 일부에 들어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 마트 등에서 식품을 살 때도 영양성분 라벨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구매한다.
▶ 알레르기가 심할 때는 의사 처방을 받아 아이가 에피펜을 가지고 다니게 한다. 피부 아래 근육에 아드레날린을 주사하는 응급 도구인 에피펜은 알레르기 쇼크인 아나필락시스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한다.
▶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에게 알레르기가 있다고 알리고, 에피펜을 사용해야 하는 위급상황을 미리 일러둔다. 친구들이 장난삼아, 혹은 실수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물을 아이에게 먹여 쇼크가 왔을 때 주변 사람들이 즉각적으로 아이에게 에피펜을 놓을 수 있게 한다.
Advice
의사의 정확한 처방 없이 자가 진단하거나 혹은 민간요법으로 아이의 알레르기를 치료하겠다고 나서다가 아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아이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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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지구 위의 모든 재난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킨다.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응급처치법을 소개한다. 실제로 일어났던 재난을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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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땅콩을 먹은 아이가 숨 가빠해요 –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법, 성상원, 전명윤, 웅진리빙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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