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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
1980년대까지만 해도 황사는 1년에 사나흘 정도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중국 내륙에서 빠른 속도로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2000년대에 들어서 1년에 평균 12일 이상 황사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으며, 계속해서 황사의 영향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중국의 공업화에 따라 황사와 함께 중금속 가루까지 날아오면서 눈에 보이는 국내 황사 피해 사례들 역시 늘고 있다.
황사주의보가 내렸을 때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체크 리스트
• 집에 호흡기 환자나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과 노인이 있다.
• 가습기와 공기 청정기가 있다.
• 황사 마스크와 보호안경 등이 있다.
행동 요령
① 창문을 닫고, 걸레로 자주 방을 닦아 준다.
②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한다. 특히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과 노인들이 있는 집일수록 실내 습도 유지에 신경을 쓴다.
공기청정기만으로 미세한 먼지까지 모두 처리하기는 어렵다. 실내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 먼지가 습기를 머금고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③ 황사주의보가 있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한다면 반드시 황사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쓰고 피부가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황사에 붙어 오는 오염물질 때문에 노출되는 부위가 넓을수록 피부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스카프 등으로 얼굴을 가려 황사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④ 입보다는 코로 숨을 쉬도록 한다. 코로 숨을 쉴 경우 먼지를 걸러줄 수 있다.
⑤ 세수를 자주 하고 차나 물을 수시로 마신다.
황사와 같이 미세한 먼지는 천으로 가려도 피부에 닿게 된다. 세수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 피부 자극을 줄여 준다.
⑥ 집에 들어와서는 꼼꼼하게 샤워와 양치질을 한다. 양치질이 어렵다면 미지근한 소금물로 자주 가글을 하는 것도 좋다.
⑦ 눈이 가렵다면 손으로 만지지 말고 인공눈물로 씻어내도록 한다. 눈이 충혈되거나 부어오르고 있으면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에 얼음 알갱이를 싸서 눈을 찜질한다.
좋은 예
▶ 가능한 외출을 하지 않는다.
▶ 평소보다 물이나 차를 많이 마신다.
나쁜 예
▶ 공기청정기만 믿고 습도 관리를 하지 않는다.
습도를 높여 미세 먼지를 뭉치게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Advice
황사는 중국 대륙의 환경 오염물질들을 그대로 실어오기 때문에 심각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중금속 성분은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며, 황사만으로도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주의보나 황사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와 보호안경 등을 써서 최대한 피부가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처법이다.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 가볍게 몸을 털고, 들어오면 바로 씻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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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의 모든 재난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킨다.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응급처치법을 소개한다. 실제로 일어났던 재난을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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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황사 때문에 힘들어요 –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법, 성상원, 전명윤, 웅진리빙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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