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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힘으로 개발된 수많은 화학약물은 오히려 내성을 지닌 강한 균을 만들어냈다. 감기나 인플루엔자 독감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면역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장내 유익균은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감기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또 감기에 걸리더라도 증상을 경미하게 만들고 회복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환절기에 3~5세 아이 326명에게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아가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였더니 고열, 기침, 콧물의 발생률이 감소되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아이들의 결석률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지 않은 아이들의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1~6세 유아원생 571명에게 프로바이오틱스균인 락토바실러스 GG가 함유된 우유를 섭취시킨 결과 감기로 인한 결석률이 줄고 증상이 감소되었다. 스위스 과학자들은 건강한 지원자를 209명 모집했다. 이들의 비강을 조사해보니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구균, 용혈성 연쇄상구균 같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병원균들이 발견되었다. 이들 중 108명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3주간 먹게 했다. 나머지는 일반 요구르트를 먹게 했다. 3주 후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그룹은 비강의 병원균 감염도가 19% 감소했다. 반면 요구르트를 먹은 그룹은 변화가 없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글로불린A의 형성을 증가시켜 바이러스가 점막상피에 부착하지 못하도록 하고 유해균이 세포 수용체에 부착하는 것을 직접 방해한다. 이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항체 형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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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G. Leyerg et al., “Probiotic effects on cold and influenza-like symtom incidence and duration in dhildren” (2009)
- ・ K. Hatakka et al., “Effects of long term consumption of probiotics milk on infection in children attending daycare centers” (2001)
- ・ U. Glück, J. Gebbers, “Ingested probiotics reduce nasal colonization with pathogenic bacteria Staphylococcus aureus, Streptococcus pneumoniae, and b-hemolytic streptococci”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03)
- ・ M. Kalia et al., “Enhancement of the circulating antibody secreting cell response in human diarrhea by a human lactobacilus strain”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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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감기(호흡기 감염) – 청결의 역습, 유진규,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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