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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료원에서는 생후 12개월에서 열세 살까지의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들에게 12주간 락토바실러스균을 주었다. 하루 섭취량은 100억 마리였다. 스코라드 인덱스(아토피 피부염의 정도를 설문 방식으로 측정한 지수), 산호성 백혈구 수, 혈중 IgE, 인터페론 감마, 인터루킨 4가 측정되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58명의 어린이 가운데 44명이, 위약을 먹은 60명 가운데 39명이 끝까지 참여했다. 스코라드 인덱스 수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그룹이 위약을 먹은 그룹에 비해 낮았다. 그리고 알레르기 정도를 나타내는 산호성 백혈구 수도 현저히 낮았다. 알레르기 관련 물질인 인터페론 감마, 인터루킨4도 현저히 감소했다.
핀란드 투르크 대학교 소아과는 아토피 피부염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이 대학의 연구자들은 신생아의 대변을 분석하면 아토피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유해균인 클로스트리듐이 많고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기는 아토피가 생길 위험이 높다. 한편 이들은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가족력이 있는 임산부에게 출산 전부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게 하고 출산 후에도 아기에게 직접 프로바이오틱스를 6개월간 섭취시켰다. 그리고 아기의 아토피 발생률이 절반으로 감소함을 확인했다. 또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기에게 비피도박테리아와 락토바실러스가 첨가된 분유를 섭취시켰더니 2개월 후부터 일반 분유만 먹은 대조군에 비해 아토피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를 얻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교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들은 474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아토피 피부염의 상관관계를 실험했다. 임신 35주부터 산모에게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균을 먹게 했다. 아기들도 태어난 후부터 생후 2년까지 같은 프로바이오틱스균을 먹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아기들은 아토피 피부염이 현저히 덜 발생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아토피의 발생률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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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Han Y. et al., “A randomized trial of Lactobacillus plantarum CJLP133 for the treatment of atopic dermatitis” 삼성의료원 소아과 (2012)
- ・ Kalliomaki M, et al., “Probiotics in primary prevention of atopic diseases” Lancet (2001)
- ・ Isolauri E. et al., “Probiotics in the management of atopic eczema” Clinical and Experimental Allergy (2000)
- ・ K. Wickens et al., “A differential effect of 2 probiotics in the prevention of eczema and atopy: a double-blin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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