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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바이오시스로 인한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이다. 장내에 특정 세균이나 곰팡이가 이상 증식하면 급성 설사를 유발하는 장염이 발생한다. 장염은 프로바이오틱스가 가장 많이 실험된 질환이다. 특히 유아기의 장염은 사망까지도 일으키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하여 치료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면 장염에서 회복되는 기간이 단축되고 설사가 빨리 멈춘다. 한 가지 예를 들면 2002년 독일에서는 로타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입원한 아이들 69명에게 5일간 하루 두 번씩 장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Lactobacillus rhamnosus)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 reuteri)를 먹였다. 아이들은 바이러스 배설 기간이 줄었고 입원 기간도 짧아졌다. 유아에게서만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성 장염에도 효과가 있다. 핀란드의 한 병원에서는 로타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린 유아들에게 락토바실러스균을 주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아이들의 절반이 바로 다음 날 설사가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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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AV Shornikova, “Bacteriotherapy with Lactobacillus reuteri in rotavirus gastroenteritis”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