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수도 | 빈(Wien) |
---|---|
언어 | 독일어 |
화폐 | 유로 €, €1 ≒ 1,250원(2015년 7월 기준)각주1) |
시차 | 한국보다 8시간 느리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7시간 느리다. |
오스트리아의 역사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마찬가지로 프랑크 왕국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샤를마뉴 대제에 의해 만들어진 오스트마르크 행정구가 오스트리아의 기원이다.
동프랑크 왕국의 오토 1세는 9세기 이후 오스트리아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마자르인을 격파하고 신성 로마 제국을 건설했다. 15세기 이후에는 오스트리아에 기반을 두었던 합스부르크 왕가가 신성 로마 제국의 제위를 독점적으로 세습하게 되었으며, 프랑스의 부르봉 왕가와 함께 유럽의 세력을 양분하는 세력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오스트리아부터 헝가리, 체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지배했다. 1806년 나폴레옹에게 패배하여 신성 로마 제국이 해체되었지만, 프란츠 2세가 오스트리아 제국을 세우고 나중에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으로 이어지면서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는 계속되었다.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는 마리아 테레지아를 들 수 있다. 그녀는 카를 6세의 장녀로 토스카나 대공이었던 프란츠 슈테판과 결혼하였는데, 정치적 능력이 없던 남편을 대신해 정치를 담당하면서 국가의 재정을 강화하고 군사력을 증강하고 탁월한 외교 수완을 발휘하여, 근대 오스트리아 제국의 기틀을 확립한 국모로서 추앙받고 있다. 1848년 즉위한 프란츠 요제프 1세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실질적인 마지막 지배자였는데, 오스트리아를 68년간 통치하면서 뛰어난 정치적 수완과 검소한 모습을 보여 주어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황제였다.
당시 제위 계승자였던 프란츠 페르디난드 대공 부부가 보스니아의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하자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를 침공했고, 이후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등이 참전해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였다. 이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이 붕괴하고 오늘날의 영토로 축소되었으며, 카를 1세가 1918년 통치자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오스트리아는 공화국이 되었다.
1938년 히틀러의 나치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합병하였으며, 1939년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다. 독일이 패망한 후 오스트리아는 연합국에 의해 신탁 통치를 받았으나 1955년 신탁 통치를 끝내고 영세 중립국으로 독립하였으며, 이후 지금까지 영세 중립국의 지위를 이어 오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기후
오스트리아는 서부 유럽의 해양성 기후와 동부 유럽의 대륙성 기후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알프스에 인접한 서부의 산악 지역에서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며, 동부 지역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대륙성 기후가 나타난다. 여름에도 밤에는 15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긴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을에는 비가 많이 내리며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안개가 많이 낀다.
오스트리아의 음식
슈니첼(Schnitzel)
오스트리아 대표 음식으로 오스트리아 외에도 유럽 각지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요리이다. 송아지 고기를 두드려 밀가루와 빵가루를 묻혀 튀긴 음식으로 레몬즙을 뿌려 먹는데 우리나라 돈가스와 매우 비슷하다. 송아지 고기 이외에 돼지고기, 닭고기 슈니첼 역시 인기가 많다.
레몬 소다 맥주 라들러(Radler)
이웃 나라인 독일과 체코의 맥주는 세계적으로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오스트리아에는 그보다 한 수 위인 레몬 소다 맥주 라들러가 있다. 레몬 소다와 맥주를 섞어서 만든 라들러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괴서에서 나온 괴서 라들러(Gösser Radler)는 한 번 맛보면 그 맛에 홀릭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볍게 마실 수 있다. 오스트리아에 왔으니 라들러의 맛을 경험해 보는 것도 오스트리아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전화
ㆍ국가 번호 : 43
ㆍ오스트리아 → 한국
국제 전화 식별 번호+한국 국가 번호+0을 뺀 지역 번호+전화번호
- 외교부 해외 안전 여행 00+82+2+2100-2114
ㆍ한국 → 오스트리아
국제 전화 서비스 번호+오스트리아 국가 번호+0을 뺀 빈 지역 번호+전화번호
- 주 오스트리아 한국 대사관 001+43+1+478 1991
전압
220V, 50Hz
우리나라 제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세금 환급(Tax Refund / Tax Free)
한 매장에서 €75 이상의 물건을 구입하고 30일 내 출국할 경우, 공항에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이 되는 매장에는 입구에 ‘TAX FREE’ 스티커나 안내표가 붙어 있다. 환급 서류를 작성할 때에는 여권이 필히 있어야 한다. 서류 작성 후 출국할 때 공항에서 수속을 밟고 환급받으면 된다.
오스트리아의 슈퍼마켓
오스트리아에서는 어디서든 슈퍼마켓을 만날 수 있지만 대표적인 마켓으로는 빌라(Villa)와 인터스파(Interspar)가 있으며, 소형 매장은 스파(Spar)가 있다. 여행에서는 생필품이나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슈퍼마켓을 이용할 기회가 많은데, 특히 취사가 가능한 숙소에 머문다면 슈퍼마켓을 필수적으로 찾게 될 것이다.
오스트리아의 공휴일(2015년 기준)
1월 1일 : 신년
1월 6일 : 예수 공현일
4월 6일 : 부활절 다음 월요일
5월 1일 : 노동절
5월 14일 : 예수 승천일
5월 25일 : 성령 강림절
6월 4일 : 성체 축일
8월 15일 : 성모 승천일
10월 26일 : 오스트리아 중립국 선언 기념일
11월 1일 : 만성절
12월 8일 : 성모 수태일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12월 26일 : 성 슈테판의 날
주 오스트리아 한국 대사관
ㆍ주소 : Gregor Mendel Strasse 25, A-1180, Wien
ㆍ전화 : 1-478-1991
ㆍ업무 : 월~금 09:00~12:30, 14:00~17:00(부활절 전 금요일, 12월 24일, 12월 31일 09:00~12:00)
ㆍ휴무 : 토~일, 오스트리아 공휴일, 한국 3대 휴일(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 오스트리아 여행 중 교통사고, 도난 및 소매치기 등에 의한 여권 분실 등으로 긴급히 도움이 필요하다면 ‘당직 영사 긴급 지원팀’으로 연락(664-8892-6758)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
・ ⓘ 본 콘텐츠는 2015년 7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
출처
전체목차
- 프라하 가는 방법
- 프라하 시내 교통
- 프라하 여행 추천 코스
- 프라하 지하철 노선도
- 프라하 지도
- 프라하 신시가지
- 프라하 구시가지
- 말라 스트라나
- 프라하 성과 흐라드차니
- 유대인 지구
- 비셰흐라드
- 그 밖의 프라하
- 〈유럽 이야기〉 물보다 저렴한 맥주 마시기
- 프라하에서 쇼핑하기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오스트리아 기본 정보 – ENJOY 유럽, 문은정 외, 넥서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