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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로마는 한국뿐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 세계 많은 나라에서 국적기와 저가 항공 등 다양한 항공편을 통해 갈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알이탈리아 항공이 주 3회 직항편과 밀라노 경유편을 운항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적기 국제선 항공과 이지젯, 라이언에어와 같은 저가 항공이 로마의 국제 공항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공항을 이용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은 피우미치노 공항(FCO ; Fiumicino International Airport)이라고도 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시내 가기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시내로 갈 때는 테르미니 역까지 직행으로 운행되는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나 일반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그중에서도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열차가 시내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이다.

ㆍ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Leonardo Express)
매 30분마다 출발하며, 테르미니 역까지는 약 35분 소요된다. 유효한 유레일 패스 1등석 소유자는 무료 탑승이 가능하며, 티켓은 자동판매기나 티켓 오피스에서 구매한다. 테르미니 역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으로 갈 때는 테르미니 역 23번, 24번 플랫폼을 이용하면 된다. 이 플랫폼들은 테르미니 역 앞에서도 한참 걸어 들어가야 하니 너무 빠듯한 시간에 도착하지 않도록 하자.
요금 : €14

ㆍ일반 열차
일반 열차는 테르미니 역에서 지하철로 4정거장 떨어진 티부르티나(Tiburtina) 역까지 운행한다. 티부르티나 역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ㆍ버스
늦은 밤에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 테르미니와 공항을 연결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테르미니 역에서는 500인 광장에서 버스가 출발하고,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공항에서는 제1, 제2 터미널에서 탑승할 수 있다. 테르미니 역까지 버스 요금은 €5이고, 버스 기사에게 직접 구입할 경우 €7이기 때문에 미리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버스 시간은 코트랄 버스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자.
코트랄 : www.cotralspa.it

참피노 공항에서 시내 가기

참피노 공항(Ciampino International Airport)은 국적기가 아닌 저가 항공이 주로 이용하는 공항으로, 피우미치노 공항보다 로마 시내에서 가까운 편이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한 단점이 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테라비시온(Terravision), 아트랄(Atral)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테르미니 역에서 공항까지 이동할 때는 비아 마르살라(Via Marsala) 거리에서 출발한다.

요금 : €4(공항 → 테르미니 역)
공항 셔틀버스 : www.sitbusshuttle.it

기차

로마 여행의 시작이자, 로마 교통의 중심이 바로 테르미니 역(Termini Station)이다. 로마의 국제선 열차와 국내선 열차가 활발하게 발착하는 곳이기 때문에 언제나 혼잡하고,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하니 주의해야 한다. 테르미니 역에서 지하철로 네 정류장 떨어져 있는 티부르티나 역(Tibrtina Station)은 테르미니 역과 함께 로마에서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역으로, 이탈리아 국내를 오가는 열차가 많다. 특히 베네치아행 야간 열차를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버스

국제 버스인 유로라인과 시외버스인 세나(Sena), 코트랄(Cotral) 버스 등이 로마로 향한다. 유로라인과 세나 버스가 주로 이용하는 티부르티나 역 앞 광장이 주요 버스 정류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