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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ip] 젝세로이텐(Sechselaeuten)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취리히의 봄 축제이다. 14세기에 춘분을 맞으면 저녁 6시에 일을 마치는 시간을 알리기 위해 프라우뮌스터 교회에서 종을 울렸던 데서 시작되었다. ‘젝세로이텐’은 ‘종이 울리는 6시’라는 뜻으로 제일 첫 번째로 울리는 종소리는 봄이 왔음을 축하하는 의미이다. 매년 이날은 취리히에서만 공식적인 기념일이자 공휴일로 지정된다. 25개의 길드^각주1) 팀이 중세 시대 복장을 하고 퍼레이드를 하면서 꽃과 과일, 사탕이나 과자 등을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키스를 하는 축제로 관광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퍼레이드가 끝나는 저녁 6시가 되면 취리히 호가 시작되는 벨부 광장에서 커다란 허수아비를 태우는 것으로 축제가 마무리되는데 허수아비가 타는 시간에 따라서 그해 여름의 행운을 점쳐 준다고 한다.

사이트 : www.sechselaeute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