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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칸 국제 영화제는 코트다쥐르의 휴양지 중 하나인 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1946년 제1회 영화제가 개최되었고 현재는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거듭났다. 매년 5월에 2주 동안 열리는데, 세계적인 무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그들을 보기 위해 전 세계 팬들이 모여들고 있다.
베네치아 영화제의 심볼인 사자를 의식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 칸 영화제의 심볼은 타원형 중심에 종려나무 잎사귀가 그려져 있는 모양으로, 프랑스의 영화감독인 장 콕토 감독이 디자인한 것이다. 시상 부분은 대상인 ‘황금 종려상’과 심사위원 대상, 남우 주연상, 여우 주연상, 감독상, 각본상이 속한 경쟁 부문과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 카메라상, 시네 파운데이션 등이 속한 비경쟁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우리나라 영화 중에서는 1982년 이두용 감독의 〈물레야 물레야〉가 특별 부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1999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칸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커졌고, 그해 단편 부문에 출품한 송일곤 감독의 〈소풍〉이 우리나라 영화 사상 최초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그 후로 우리나라 영화가 꾸준히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에 초대되었고 2002년 드디어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가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고, 2007년 배우 전도연이 〈밀양〉으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서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심사위원상을,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대상을, 2011년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또 한 번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이제 칸은 우리나라 영화 팬들에게 아주 친숙한 도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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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콘텐츠는 2015년 7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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