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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의 구시가지인 운터젠 지구는 특별한 관광지는 없지만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다. 동역과 서역 사이에 있는 드넓은 잔디 공원은 패러글라이딩의 착지 장소이기도 하며 일광욕도 즐길 수 있다. 빌헬름 텔 야외극장에서는 매년 6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실러의 희곡 〈빌헬름 텔〉을 상연한다. 중세 스위스 복장을 한 약 200여 명의 배우들과 소, 말 등 가축들이 등장하는 연극이니, 시간이 맞는다면 관람해 보도록 하자.

인터라켄 구시가지(Unters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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