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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내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그리니치는 세계 표준시로 유명한 곳이다. 템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한가로움을 느낄 수 있고 복잡한 런던 시내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느낌마저 들기 때문에 휴식을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그리니치 해변(Maritime Greenwich)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왕립 해군 사관학교나 구 왕립 천문대 등의 건축물이 늘어서 있는 강변으로, 1997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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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가는 방법
런던 시내에서 그리니치까지는 DLR 라인을 이용해서 가면 된다. DLR 라인은 ‘Docklands Light Railway’의 약자로 도크랜즈 경전철을 가리킨다. 런던 시내에서는 뱅크(Bank) 역이나 타워 힐(Tower Hill) 역에서 도크랜즈 경전철로 갈아탈 수 있으며 그리니치 역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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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ip] 커티 사크호(Cutty Sark)
그리니치 역에서 조금 걸어 내려오면 커다란 범선 커티 사크호를 만나게 된다. 1869년 건조되어 중국에서 영국으로 차를 수송했던 쾌속 범선으로, 영국의 유명한 위스키 커티삭이 이 배의 이름을 딴 것이다. 중국 - 영국 간 차 수송과 양모 운반선 등으로 쓰이다가 1895년 포르투갈의 해운업자에게 팔려 포르투갈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미국 뉴올리언스항에서 이 배가 발견되면서 1922년 영국으로 되돌아왔다. 이후 1952년에 커티 사크 보존 협회에 기증되어 박물관으로 활용하다가 2007년 5월 화재 사고로 소실되었다. 현재는 복원 작업이 마무리되어 2012년 4월 재개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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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콘텐츠는 2015년 7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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