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단체 배낭여행

단체 배낭여행은 패키지 여행과 자유 배낭여행의 중간 형태다. 항공권, 기차 패스 등 여행에 필요한 필수품을 단체로 구입하며, 기본적인 여행 도시는 정해져 있지만 현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또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솔자가 공항에서부터 동행하여 각 도시별 필요한 예약과 호텔 찾기, 간단한 도시별 정보, 위급 상황에서의 도움 등을 담당한다. 인솔자가 여행의 큰 스케줄을 진행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혼자 여행을 가는 사람이나 안전하게 여행하고 싶은 여성에게 적합하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배낭여행 루트가 아닌, 테마를 주제로 한 상품들도 많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여행 상품을 고를 수 있다. 하지만 단체 여행인 만큼 일정을 자기 뜻대로 바꿀 수 없고, 팀워크도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여행 경비가 자유 여행에 비해 대체적으로 비싸다.

2인 이상 여행 시 주의사항

여행의 출발부터 끝까지 반드시 함께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가고자 하는 루트가 다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과감히 각자 움직였다가 다시 만나는 방법을 추천한다. 도시 내에서도 가고자 하는 곳이 다를 때는 과감하게 혼자 다니자. 가끔은 이동과 숙소만 같이 해도 된다.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의지하지 말자.
여행은 함께 하는 것이지, 누군가에게 의지해서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일행 중 누구 한 명만 준비를 한다면, 떠나기 전부터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떠나기 전 계획을 일임하고는 여행 중 이런저런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옳지 않다. 여행을 떠날 때부터 서로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고, 리드하는 사람을 정했다면 가급적 리드하는 사람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

돈 관리는 철저히 해라.
여럿이 여행을 한다면 공동 경비가 마련된다. 숙박이나 교통 등 함께 지출한 부분은 함께 사용하더라도 개인적인 것은 반드시 개인 경비에서 지출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같은 레스토랑에 갔다면 각자 주문한 음식에 따라서 정확히 나눠서 개인 경비를 사용해야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는다. 보통 긴 기간 여행하는 유럽에서는 돈 관리는 철저히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돈 관리가 철저해야 우정이 더욱 오래간다는 사실!

호텔팩 배낭여행

보통 여행사에서 항공권과 호텔, 기차 패스 등을 묶어서 판매하는 여행 상품이다. 여행지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숙소를 미리 예약하고 출발하므로, 여행 중 숙소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거나 숙소로 인해 일정이 바뀔 염려가 없다. 또한, 이동 시 야간열차, 기차, 버스 등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정 변경이 불가능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본인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저렴한 호텔이라도 위치와 시설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야간열차 이용이나 항공사의 종류, 여행자 보험의 종류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