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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야기 독일

프로이센의 성장과 독일의 통일

프란츠 폰 렌바흐가 그린 말년의 비스마르크 초상화

프로이센의 쇤하우젠에서 태어나 포메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베를린에서 수학한 후 러시아, 프랑스 공사를 거처 수상이 되어 통일을 이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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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5년에 나폴레옹 체제가 붕괴되었다. 하지만 프랑스 대혁명으로 대두된 새로운 사상과 풍조는 유럽의 정치와 사회 질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나폴레옹 체제 몰락 후 등장한 빈 체제에서 독일 연방은 보수적인 성향의 색채를 띄었지만,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는 대세를 거역하지는 못했다. 따라서 빈 회의 이후 1848년까지 중부 유럽의 곳곳에서 일어난 정치적 현상은 분열된 민족 국가의 수립과 각 영방 국가 안에서 자유를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프로이센에서는 혁명으로 인하여 독일 통일에 대한 담론과 논의가 가시화되었다. 소독일주의적 통일의 중심에는 비스마르크가 있었고, 그는 독일 역사에서 최초로 통일을 이룩했던 정치가로 독일을 진정한 유럽의 강대국 대열에 올려놓았다. 1866년 이래 비스마르크가 주도하는 프로이센은 독일 연방에서 헤게모니를 장악하기 시작한 반면 오스트리아는 완전히 사라진다. 1871년 비스마르크에 의해 독일 통일이 완성되자 오스트리아는 이는 완전한 통일이 아니며 세계 정책을 통하여 다른 경쟁국들과 동등한 위치를 획득해야 한다는 야심을 드러낸다.

프로이센의 비스마르크는 통일을 이룩한 후 강해진 국력을 바탕으로 프랑스를 공격하여 과거 나폴레옹 치하에서 독일이 당했던 설움을 보복한다. 이 결과 양국 관계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치유할 수 없는 불신과 적대적인 감정이 축적되었고, 독일의 야심이 드러나자 유럽은 국가 간에 동맹 관계를 결성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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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식 집필자 소개

함부르크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으로 석사 학위를 마치고, 같은 대학에서 독일 현대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단국대학교와 경기대학교에 출강하였다. 공저로는 <유럽연합 체제의 이..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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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독일사
이야기 독일사 | 저자박래식 | cp명청아출판사 도서 소개

독일은 게르만족의 이동과 부족 국가의 시기를 거쳐 근대국가 체제로 성장하면서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해간다. 게르만 민족에서 독일의 통일까지, 역동적인 독일사의 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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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프로이센의 성장과 독일의 통일이야기 독일사, 박래식, 청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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