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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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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의 돛과 서핑보드를 결합하여 만든 수상 레포츠다. 돛을 잡고 바람의 강약에 맞추어 균형을 잡으며 세일링하는 것으로 ‘수상 레포츠의 꽃’으로 여겨지고 있다.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 지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는데, 윈드서핑을 고안한 사람은 호일 슈바이처(Hoyle Schweitzer)와 짐 드레이크(Jim Drake) 두 사람이다. 이들은 요트와 서핑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이었는데, 서핑과 요트의 장점을 접목시켜 새로운 기구를 고안해낸 것이다. 이들은 요트에 달려 있는 고정식 마스트에서 360° 회전이 가능한 연결 기구를 구상하였으며, 여기에다 활 모양의 붐으로 마스트를 움직임으로써 세일링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 후 이와 비슷한 것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이것은 돛이 받은 바람의 힘을 몸으로 조정하여 보드로 달리기 때문에 보드 세일링(board sailing)이라고도 부른다.

윈드서핑은 미국에서 보다 오히려 유럽에서 먼저 폭발적인 붐을 일으켰다. 특히 1976년 바하마 윈드서핑 세계선수권대회 이래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었으며, 1984년 LA올림픽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76년 처음 소개되었고,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전 행사로 한강의 강상제에서 윈드서핑 퍼레이드를 펼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급속히 확산되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동호인 클럽과 수십만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윈드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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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구

보드(board)는 부력을 가진 판을 말한다. 보드에는 앞뒤의 구별이 있으며, 3등분하여 앞부분을 바우, 중앙부를 미집, 뒷부분을 스턴이라고 부른다. 바우에서 스턴 쪽으로 2등분하여 좌측을 포트사이드, 우측을 스턴보드사이드라고 한다. 보드를 바로 옆에서 보아 윗부분을 텍, 아랫부분을 보텀이라고 부른다. 대거보드(dagger board)는 보드가 옆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삽입식으로 되어있다.

스케그(skeg)는 보드가 옆으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어 안전하게 직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리그(rig)란 세일을 포함하여 조인트 윗부분을 통칭하는데, 세일, 배튼, 윈도, 붐, 마스트, 업홀라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일(sail)은 날개(돛)를 말하며, 바람을 받아 보드를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세일링의 원동력을 일으키는 중요한 부분이다.

배튼(batten)은 세일의 펄럭거림을 방지하는 봉(막대)이다. 윈도(window)는 세일에 의하여 차단되고 있는 풍향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창문을 말한다. 붐(boom)은 조종간, 손으로 움직여서 세일을 세우고 조작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마스트(mast)는 세일을 세우기 위한 돛대를 말하며, 보드가 방향전환 역할을 한다.

업 홀 라인(up haul line)은 마스트와 세일을 일으켜 세우는 줄을 말한다. 윈드서퍼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마스트풋은 보드부분과 세일부분을 연결시켜 주는 뭉치로서 360°의 회전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윈드서핑의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

세이프티 라인은 마스트 풋이 고장이 났을 때 보드와 리그부분이 완전히 분리되는 것을 막기 위한 줄로서 일명 생명줄이라고도 한다. 그 밖에 윈드서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구명조끼, 잠수복, 하네스, 장갑, 신발 등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경기 방법

경기 방식은 코스 레이스, 슬라알럼, 웨이브 퍼포먼스, 장거리 경주로 나뉘며, 코스 레이스는 일반 세일러를 위한 경주로 내용이 단순하고 오래된 경기다. 남녀별로 모든 선수가 함께 출발하여 7개의 마크를 돌고, 역풍쪽으로의 회전을 포함하여 20km에 달하는 코스를 달리는 경기다. 슬라알럼은 경기 수역 안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태킹과 다이빙 등의 연기를 하며 표적을 도는 경기다.

바다 한 가운데의 아웃사이드 마크와 파도가 칠 때의 인사이드 마크 2개를 8자 그리듯이 여러 번 돌아 속도를 겨루는 경기로, 1회에 8명이 겨루고 승자는 4명이 된다. 웨이브 퍼포먼스는 일정한 시간 내에 파도타기를 하여 심판의 채점에 의하여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형식은 체조의 마루운동 자유경기와 비슷하나 공중에서 회전을 하는 묘기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웨이브 경기는 사이드에서 사이드 온의 바람 가운데 행하여진다. 장거리 경주는 육상의 마라톤과 같은 경기로 보통 15~30km의 코스를 달리는데 기술 외에도 체력과 지구력을 요구하는 경기다.

기본 기술

윈드서핑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기술은 역풍을 향한 세일링, 순풍을 향한 세일링, 태킹, 자일링 등이 있으며, 바람의 방향에 따른 세일링 포인트가 있어, 이를 잘 익혀야 한다. 쉬운 기술은 곧 익힐 수 있으나 어려운 기술의 경우는 평생을 해야 겨우 완벽하게 익힐 수 있는 기술도 있다.

윈드서핑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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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을 향한 세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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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을 향한 세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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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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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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