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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탕크는 나무 공(비트)을 던져두고 금속 공을 나무 공에 가까이 던져 우열을 가리는 경기로, 장애인이나 실버 종목으로 각광받는 스포츠다. 특별한 장소나 공간이 필요 없고 룰이 간단하여 좁은 공간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 번에 역전할 수 있는 반전이 있어, 고도의 테크닉과 전략이 필요하다. 페탕크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었다. 이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오던 볼 게임인 ‘프로방사르’를 개량하여 1910년에 처음 시행한 것이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한국뉴스포츠협회에서 이 종목을 도입해 보급하고 있다.
시설 및 용구
코트는 폭 4m, 길이 15m 정도의 넓이로 마련하며, 지면이 고르지 않은 곳에서도 시행하여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다양하게 코트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은 철 또는 스테인레스로 만들며, 직경 7.05~8.00cm, 무게 650~800g이다. 또한 상대방의 공과 구별할 수 있도록 홈이 새겨져 있거나 도색되어 있다. 목표가 되는 공을 비트라 하는데, 나무로 만들며 직경 2.5~3.5cm이다. 무게는 정해져 있지 않다.
경기 방법
먼저 공격 순서를 결정한다. 먼저 공격하는 팀부터 한 사람이 스타트 지점인 직경 35~50cm 정도의 원을 지면에 그리고 그 속에서 양발을 붙여 비트를 6~10m 거리에 던진다. 이때 비트가 멈춘 지점이 원으로부터 6m 이내 또는 10m 이상일 경우에는 다시 던진다. 그리고 비트가 장애물 또는 금지 구역으로부터 1m 이내에 위치했을 경우에도 무효처리가 되어 다시 던진다.
계속해서 공을 가능한 한 비트 가까이에 멈출 수 있도록 던진다. 다음으로 나중에 공격하는 팀도 공을 가능한 비트 가까이에 멈추도록 던진다. 이때 선공인 팀의 공을 맞추어 튀어나가도 상관없다. 양팀이 각각 1구씩 던진 뒤 어느 쪽 공이 비트에 가까운지를 확인한다. 비트에 가까운 쪽에 점수를 준다. 득점하지 못한 팀은 본인 팀의 공이 가장 가까워질 때까지 던져야 한다. 득점을 합산해 가면서 경기를 지속하여 양팀 모두 공을 다 던지고 난 후를 1세트로 하며 득점을 계산한다. 이와 같은 요령으로 몇 회를 진행해 13점을 선취한 팀이 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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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통종목과 대중스포츠, 이색종목들을 정리한 스포츠 백과사전이다. 종목별 개요, 특징, 시설, 경기 방법, 기술 등을 생동감 있는 그림과 함께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