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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에서 빙상 스케이트를 타고 경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빙상 스케이트 대신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경기하는 스포츠이다. 통상 ‘롤러하키’라는 명칭도 사용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인라인하키라는 용어만 사용한다.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높은 북미, 북유럽 국가에서 파생됐으며 이곳에서 가장 활성화되어 있지만, 호주, 남미에서도 활성화되어 있고, 아시아 국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비시즌 훈련방법으로 발전해 오다 1992년 플로리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에 의해 아이스하키 경기장이 파괴되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인라인하키로 옮겨가면서 활성화되었다. 우리나라에도 1990년대 중반에 소개되어 2000년 이후 팀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시설 및 용구
인라인하키 링크는 0.2m~1.22m 높이의 목재 또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펜스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크기는 최대 61m×30m, 최소 40m×20m이나, 국제대회를 치룰 수 있는 최소규격은 길이 58m, 너비 27m 이상이어야 한다. 스틱은 목재나 알루미늄 플라스틱 같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nternational Ice Hockey Federation-IIHF)이 공인하는 재질로 만들어져야 한다. 경기에서는 퍽 또는 공이 사용되는데 보드 높이가 100cm 이하이고, 관중 보호용 스크린이 없는 링크에서는 공을 사용해야 한다. 퍽과 공은 플라스틱이나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이 공인하는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경기 방법
5명(포워드 2명, 디펜스 2명, 골키퍼 1명)으로 편성된 두 팀이 경기한다. 아이스하키와 경기 규정이 대동소이하다. 12분 4쿼터로 경기가 진행되는데, 전반(2쿼터)이 끝나면 양 팀은 진영을 교체한다. 대회의 성격(연령, 참가팀이 많은 예선전 등)에 따라 경기 시간을 단축하여 경기를 할 수 있다. 경기시간을 단축할 때에는 휴식시간과 페널티 시간도 비례하여 단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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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출처
전통종목과 대중스포츠, 이색종목들을 정리한 스포츠 백과사전이다. 종목별 개요, 특징, 시설, 경기 방법, 기술 등을 생동감 있는 그림과 함께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