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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디스크를 이용하여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하여 득점하는 경기이다. 플라잉디스크의 기원은 1940년대, 미국 예일대학의 학생들이 캠퍼스 근처의 프리즈비 베이커리 파이 접시를 던진 것이 시초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그 광경에 흥미를 가진 건축 검사원 프레드 모리슨이 1948년 금속제의 디스크를 제작한 후, 지속적인 개량으로 현재의 플라스틱제 디스크가 탄생하게 되었다. 플라잉디스크를 사용하는 경기가 많이 있는데 특히 얼티미트가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었으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89년에는 IOC가 후원하는 비올림픽종목 세계 대회인 ‘월드 게임즈’의 종목이 되었다.
시설 및 용구
직사각형 모양의 필드로 양 끝에 터치다운 엔드존이 있다. 정식 경기장은 가로 64m, 세로 37m의 필드와 가로 23m, 세로 37m의 엔드 존으로 구분된다. 얼티미트 경기장은 주로 평탄한 잔디구장으로 만들어져 있거나 축구장을 이용하여 경기한다. 플라잉디스크는 플라스틱 소재의 원반형 비행물로서 직경 25~30cm, 무게 200g 이하이면 경기에 사용할 수 있다.
경기 방법
7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엔드 존이 설치된 사각 필드에서 경기를 펼친다. 엔드 존은 경기장의 양 끝의 골라인과 엔드라인 사이의 구역으로, 여기에 원반을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이 된다. 한번 터치다운하면 1득점이며 디스크를 같은 팀 선수에게 패스하여 자기 팀이 공격하는 엔드 존의 경계 내에서 성공적으로 잡았을 때 터치다운을 인정한다. 디스크는 같은 팀 선수가 동료 선수에게 패스함으로써만 앞으로 나갈 수 있으며 이때 땅에 닿지 않고 디스크를 받아야 한다. 선수는 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달릴 수 없다. 이 경기의 가장 큰 특징은 심판이 없다는 것이다. 라인 위반, 디스크 소유, 파울 콜은 경기장 안의 선수에 의해 이루어진다. 양 선수가 합의하지 않으면 이전의 플레이 장면으로 되돌아가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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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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