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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

다른 표기 언어 kungdo , 弓道

궁도는 활을 이용하여 목표물에 얼마나 정확히 맞추는지를 겨루는 스포츠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활을 사용한다. 활은 총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원거리에서 적을 가격하는 대표적인 무기였으나 효용 가치가 떨어지게 됨에 따라 옛 선인들의 호연지기를 기르는 무예 종목으로서 발달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서양에서 전해진 양궁과 함께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궁도 경기에는 이충무공탄신기념대회, 대통령기쟁탈 전국 시·도 대항 궁도대회, 전국남녀 궁도선수권대회, 전국남녀중고등학교 궁도대회, 전국 궁도종합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이 있다.

궁도

ⓒ 대한체육회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용구

궁도에 필요한 장비는 활, 화살, 전통, 깍지, 궁대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활과 화살로, 활은 물소뿔·뽕나무·화피·쇠심 등으로 다듬어 민어의 부레로 접착하여 만든 각궁(角弓)과 FRP궁을 사용하는데, 대한궁도협회에서 공인을 받은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시·도대항전과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각궁만을 사용해야 한다. 화살[矢]은 육량전(六兩箭)·편전(片箭)·장군전(將軍箭)·목전(木箭) 등 여러 종류가 있고, 예부터 전쟁용·시합용으로 구분하여 사용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궁도에서는 죽시(竹矢)만 사용할 수 있고, 조준기 등과 같은 인위적인 기계장치는 부착할 수 없다.

궁도의 과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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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방법

조를 편성하는 인원수는 경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명~7명을 1개조로 하여 대(같이 서서 한 과녁을 향해 쏘는 1개조)를 편성한다. 이어 각 대는 교대로 나와 1순(順), 즉 한 대에 편성된 각 선수가 1발씩 돌아가면서 쏘기 시작해 모두 3발 또는 5발씩을 쏘게 된다. 첫 순을 초순(初順), 둘째 순을 중순(中順), 셋째 순을 종순(終順)이라 한다. 1순(5발)을 모두 관중시키면 몰기(沒技)라 한다.

대회 주최 측의 결정에 따라 3순으로 경기를 할 수도 있고, 단체전은 토너먼트로 실시할 수도 있다. 단체전·개인전을 막론하고 등위가 결정될 때까지 경기는 계속되며, 발시는 발시 구령이 떨어지고 나서 30초를 초과하지 못한다. 관중(貫中 : 만점인 15점)은 과녁을 맞힌 화살촉이 15˚ 후부 경사로 과녁 후부 수직선상에 걸린 것만을 인정하고, 지정된 심판 외에는 누구도 무겁(활터의 과녁 뒤에 흙으로 둘러싼 곳)에 들어갈 수 없다.

궁도 소개동영상

궁도 숙지사항동영상

궁도 예절과 안전수칙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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