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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우주
실험실 천문학 우주 실험실
우주 공간의 북두칠성 만들기
실험방법
꼬챙이 7개(길이 20센티미터 이상) | 얇은 스티로폼 판(32 x 41센티미터) |
검은색 도화지(32 x 41센티미터) | 다양한 색깔의 고무찰흙 |
자 | 필기구 |
1. 아래 표에 표시된 '꼬챙이 길이'대로 꼬챙이 7개를 자른다.
2. 색깔을 각각 달리해 표의 '고무찰흙 지름'과 지름이 같아지도록 고무찰흙을 둥글게 뭉친다.
3. 도화지의 왼쪽 맨 아래 모서리를 원점으로 한 다음, 표에 나타난 별들의 위치를 별 이름과 함께 도화지 위에 표시한다.
4. 도화지를 접착제나 테이프를 이용해 얇은 스티로폼 판 위에 붙인다.
5. 각각의 꼬챙이를 3에서 표시한 위치에 수직으로 세운다.
6. 세워진 꼬챙이들 맨 위에 고무찰흙을 꽂는다.
7. 한쪽 끝에서 고무찰흙이 어떤 모양으로 배열됐는지 살펴보자.
8. 또 다른 각도에서 보면 고무찰흙이 어떻게 보이는지 살펴보자.
별이름 | X좌표 | Y좌표 | 꼬챙이 길이 | 고무찰흙 지름 |
---|---|---|---|---|
α(알파) | 310 | 200 | 162 | 18 |
β(베타) | 297 | 160 | 100 | 11 |
γ(감마) | 204 | 180 | 100 | 11 |
δ(델타) | 192 | 126 | 151 | 5 |
ε(엡실론) | 133 | 136 | 175 | 18 |
ζ(제타) | 88 | 176 | 199 | 15 |
η(에타) | 10 | 400 | 184 | 17 |
(단위 : 밀리미터) |
실험결과
북두칠성의 양 끝에 있는 알파별과 에타별을 제외한 나머지 5개의 별은 '움직이는 성단'을 이루고 있다. 흔히 성단은 별들이 오밀 조밀하게 모인 것처럼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북두칠성의 이 다섯별은 지구와 꽤 가깝기 때문에 넓게 펼쳐져 드문드문 보인다.
이 별들은 모두 한데 어우러져 초속 29킬로미터의 매우 빠른 속도로 우주 공간을 가로질러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운동성단'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는 별의 위치가 바뀌어 현재의 북두칠성과는 다른 모습의 북두칠성이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실험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별자리의 별들이 우주 공간에서 서로 나란히 늘어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아무 관계도 없는 별들이 우연히 같은 시선 방향에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익숙한 별자리 모양을 이루었을 뿐이다.
이 별들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면 별자리의 고유한 모습이 사라지고 새로운 모양이 된다. 따라서 우리가 익힌 별자리를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본다면 그 모습은 달라진다. 아쉽게도 먼 우주 공간을 여행할 때는 지구 하늘에서 익숙한 별자리가 이정표가 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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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별은 왜 반짝일까?’라는 기초적인 물음에서부터 태양계, 변광성, 성단, 성운, 우리은하, 별의 일생, 블랙홀 등 천문우주 분야의 핵심적인 스무 개의 주제를 화려한 그..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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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우주 공간의 북두칠성 만들기 –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김지현, 어바웃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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