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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인상과 자존심을 바꿔주는 코 성형

여자들의 경우 눈이 가장 많은 인상을 좌우한다. 반면, 남자는 얼굴의 중심인 코에 따라 인상이 많이 달라진다. 특히 코가 지나치게 낮은 남성들의 경우 인상이 유약하거나 촌스러워 보일 수 있고, 안경이 자꾸 아래로 흘러내리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낮은 코를 우뚝하고 남성적으로 보이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수술 없이 간단하게, 한시적으로 코를 높이는 방법으로는 필러나 자가지방을 콧등에 주사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면접이나 중요한 비즈니스가 있는 경우 이러한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다. 반면, 이러한 시술은 지속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콧대를 많이 높이고 싶거나 효과를 길게 지속하고 싶다면 보형물을 넣거나 자가연골을 이식하는 방법이 있다.

만일 매부리코가 심해서 인상이 지나치게 강해 보이고 성미가 사나워 보인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면 편하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코를 교정할 수도 있을까? 이런 경우, 과도하게 발달된 코뼈의 일부분과 코 연골들을 함께 제거해내는 시술이 필요하다. 또 코뼈의 바깥부위를 절골하여 눕혀주는 시술로 튀어나온 콧등의 중간 부위를 매끈하게 다듬어주면서 넓어 보이는 코뼈를 날렵하게 만드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운동을 하다가, 혹은 어디에 부딪쳐서 콧대가 휜 사람들도 있다. 이런 경우, 양쪽 콧구멍의 중간에 위치한 비중격 연골도 한쪽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휘어진 비중격 연골 교정과 더불어 잘못된 위치에서 붙어버린 코뼈를 원래의 상태로 돌리기 위해서는 코뼈를 인위적으로 절골하여 다시 바로잡는 시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남성을 위한 눈 성형

젊은 남성 중에도, 눈밑이 불룩하게 나와서 다크서클이 보여 콤플렉스인 경우가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아래 눈꺼풀의 결막을 통해 불거진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시술은 바깥쪽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서도 가능하다.

40대 중반 이상의 중년 남성 가운데에는 눈밑 지방과 더불어서 피부까지 다소 늘어진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속눈썹 밑을 절개하여 늘어난 피부를 제거하고 퍼져나온 지방을 없애주거나 아래로 펴주는 시술을 하면 효과적이다.

눈이 작고 날카로워 보이는 것 때문에 면접이나 사회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남성들도 많다. 쌍꺼풀이 없어서 문제라면 간단한 매몰법으로 절개하지 않고서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눈꺼풀을 절개해서 이를 들어올리는 근육을 새로운 위치에 고정시켜주는 눈매 교정술도 효과적일 수 있다.

눈의 가로 폭이 너무 작아 소극적으로 보이는 인상을 주는 경우에는 몽고주름을 시원스럽게 터주는 앞트임 시술, 혹은 눈꼬리 바깥쪽을 시원하게 터주는 뒤트임 시술을 고려하면 좋다.

또 나이가 들면서 윗눈꺼풀이 처져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이마의 주름을 펴야 하는 건지, 주름의 원인이 되는 윗눈꺼풀을 개선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것이다. 사실, 눈꺼풀이 처지는 것을 감추고자 하는 마음에 무의식적으로 눈썹에 힘을 주어 들어올림으로써 이마 주름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처진 이마를 들어올리고서 윗눈꺼풀을 성형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윗눈꺼풀이 불룩하고 두툼한 경우에는 눈꺼풀 안쪽의 지방을 제거해주면 많이 좋아진다. 쌍꺼풀 라인을 따로 만들지 않고 눈꺼풀의 처진 피부만 잘라내는 방법이 자연스럽고 좋은 방법이다.

남자에게도 주름은 고민이다

코와 입 양 옆으로 쭉 패여 있는 팔자주름은 깊으면 깊을수록 나이가 들어 보인다.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콧볼 옆쪽의 꺼진 부위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귀족수술이 있고, 다음으로는 팔자주름 부위를 자가지방이나 필러로 채우는 방법이 있으며, 셋째, 팔자주름을 형성하는 처진 피부를 전체적으로 당겨 올려주는 주름살 수술이 있다. 피부가 전체적으로 처진 경우가 아니라면 주름살 수술보다는 팔자주름 부위에 자가지방이나 필러를 주사하는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면서 효과적이다.

또 나이가 들면서 볼 부위가 꺼져서 우울해 보이고 늙어 보인다며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남성들도 많다. 볼을 더 통통하게 하는 방법으로는 역시 자가지방 이식수술이 효과적이다. 이 경우, 자신의 허벅지나 아랫배의 지방을 흡입한 후 미세지방을 볼 부위에 주사하여 꺼진 볼 부위를 채워넣는다.

양미간에 있는 내천(川)자 주름도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미간의 주름이 형성되는 원인은 바로 미간의 근육활동이 과도하기 때문이다. 미간의 주름을 만드는 근육을 약화시키는 방법 가운데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는 보톡스 주사법이 있다. 한시적으로 근육의 기능을 마비시킴으로써 근육을 퇴화시키는 방법인데 영구적으로 근육의 힘을 줄이지는 못한다. 그래서 두피 쪽을 통해 미간 주름을 만드는 근육의 일부를 아예 잘라버림으로써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선이 너무 굵은 얼굴의 성형

광대뼈가 지나치게 두드러져 보이는 남성은 인상이 험악해 보인다. 수술자국이 남는 게 걱정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고 시술의 힘을 빌릴 수 있다. 이중 비교적 간단한 시술은, 입 안쪽을 통해 튀어나온 광대뼈를 갈아주는 방법으로, 앞 광대를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만약 옆으로 벌어진 옆 광대를 모아서 얼굴의 폭을 줄여주고 싶다면 입안절개와 더불어 구레나룻 부위의 피부를 조금 절개하여 시술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수술자국은 3개월 정도만 지나면 거의 표시가 나지 않게 된다.

사각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 보톡스로 해결이 가능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보톡스 시술로도 개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얼굴 아래쪽의 윤곽을 결정짓는 것은 각진 아래턱 뼈와 턱뼈를 덮고 있는 저작근이다. 아래턱 뼈의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된 경우에는 근육의 기능을 한시적으로 마비시켜서 근육의 부피를 줄여주는 보톡스 시술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보톡스 시술로 각진 턱뼈의 윤곽까지 바꿀 수는 없다. 턱뼈의 윤곽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입 안쪽을 통하여 각진 턱뼈를 다듬는 사각턱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무턱이어서 결단력이 없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입술과 코끝을 연결한 선보다 턱끝의 위치가 다소 뒤쪽에 있는 경우를 흔히 무턱이라고 표현한다. 정도가 경미한 무턱의 경우에는 자가지방을 주사하여 턱끝 부위를 볼록하게 해줄 수 있다. 하지만 정도가 다소 심한 경우에는 입 안쪽을 통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턱끝의 볼륨감을 살릴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는 본인의 턱끝 뼈의 위치를 전방으로 이동시키는 수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