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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Oxford)
끈 달린 구두를 총칭하는 용어인 ‘옥스퍼드 구두’는 구두코에 장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플레인 토(plain toe), 스트레이트 팁(straight tip), 윙 팁(wing tip)으로 나뉜다. 플레인 토는 구두코에 아무 장식이 없는 것, 스트레이트 팁은 구두코에 구멍 뚫린 장식이나 스티치가 둘러져 있는 것이다. 윙 팁은 끈 부분에서 날개 같은 형태로 구멍 뚫린 장식이 펼쳐진 것을 말한다. 옥스퍼드 구두의 구멍 장식은 원래 골프화로 쓰던 구두에 비올 때 배수를 위해 뚫은 것인데, 현재는 장식으로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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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온(Slip-on)
귀족적인 느낌의 캐주얼 슈즈. 로퍼(loafer)와 몽크 스트랩(monk strap)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로퍼는 굽이 낮고 발등을 덮는 스타일에, 발등 부분을 절개선으로 장식한 것으로, 원래 인디언들이 신었던 뒤축이 없는 모카신(moccasin)을 변형시킨 구두다. 근본적으로 캐주얼한 구두이므로 슈트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몽크 스트랩은 유럽의 수도승들이 신던 신발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리로 발등을 장식한 구두다. 끈이 없는 구두 중 유일하게 슈트와 어울리지만, 공식석상이나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삼가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괜찮지만 유럽, 특히 이탈리아 같은 나라에서는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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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슈트에 어울리는 신발, 옥스퍼드와 슬립온 – 남자의 멋품격, 윤혜미, RHK,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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