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이웃 혹은 모르는 사람들과 각종 비용을 절반씩 부담해 생활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등장한 사람들로, 작은 의미의 공유경제(Sharing Economy)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겠다. 하프 셰어족은 이웃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처음 만난 사람과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양의 족발·피자·치킨 같은 음식부터 쿠폰을 나눠 쓰거나 각종 생활용품 등을 함께 구입해 생활비를 절감하고 있다.
일부 대학생들은 학교 커뮤니티에 음식 나눔 제안 글을 올려 파트너를 찾기도 한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대학생 이 모(26) 씨는 “피자나 치킨 등 혼자 먹기에 양이 많은 음식을 시킬 때 학교 커뮤니티에 ‘치킨 나눔할 학우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곤 한다”며 “같은 학교 학생들이기 때문에 밤늦게 만나도 안전하고, 무엇보다 절반씩 비용을 부담하니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메족도 하프셰어족의 일종이다. 하메족은 하우스메이트(housemate)족의 준말로, 룸메이트가 확대된 개념으로 거주 비용을 아끼고자 가족이 아닌 사람과 집을 같이 사용하는 사람을 뜻한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 김기오, 「[자유성] 공유경제」, 『영남일보』, 2015년 1월 19일.
- ・ 김대종, 「“돈 반만 내고 나눠드실 분?” 1인 가구 ‘하프 셰어족’ 늘어」, 『문화일보』, 2015년 1월 16일.
글
출처
전체목차
일반상식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