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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갯벌에서 심
해까지

관절석회관갯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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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환형동물문>다모강>꽃갯지렁이목>석회관갯지렁이과
학명 Crucigera zygophora (Johnson)

형태

몸통은 전체적으로 옅은 황갈색을 나타내지만 사진에서와 같은 석회질 집(서관)속에 들어있는 상태로 일생을 살아가며, 물속에 잠겨 있는 시간 동안만 집 밖으로 머리 부분을 내밀고 촉수를 펼친다. 몸통 길이는 4cm 정도이며, 집의 길이는 7cm 정도가 흔하다.

관절석회관갯지렁이

ⓒ 아카데미서적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생태

갯바위 중간부분부터 아래쪽까지에 석회관의 집을 단단히 부착시킨 상태로 일생을 살아가며, 보통 수 십 마리의 갯지렁이들 집이 서로 엉킨 상태로 무리를 지어 사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물에 잠기면 촉수를 펼쳐 물속의 찌꺼기들이나 플랑크톤을 걸러 먹는다. 양식장의 여러 가지 구조물이나 어망또는 그물 등에 부착하여 어민들에게 귀찮은 존재로 인식 받는 경우도 흔하다.

긴 튜브 속의 삶, 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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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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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물은 저마다 집이 있다. 어떤 이는 모래 속에 집이 있고, 어떤 이는 진흙 안에 얼기설기 미로같은 집을 짓고 살아간다. 그 중에는 특이하게 튜브처럼 생긴 집도 있다. 이를 서관(棲管)이라 한다. 서관은 생물이 살아가는 원통 막대 모양의 집을 말한다. 이는 일부 바닥 생활형 동물들의 집으로 다양한 재질과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재질은 보통 석회질이나 생물이 분비한 점액질로 구성된 질긴 가죽 같은 것이 많다. 그러나 서관이 수면 위까지 올라와 있어 적의 눈에 쉽게 띄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집주인은 이를 보완해 서관 겉에 조개의 껍데기 조각이나 이물질을 부착시켜 위장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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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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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바다 전 해안의 갯바위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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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집필자 소개

해양생태기술연구소 대표, 한국패류학회 부회장이며 부경대학교 이학박사 수료했다.

출처

갯벌에서 심해까지
갯벌에서 심해까지 | 저자손민호 | cp명아카데미서적 도서 소개

우리 바다의 해양 생물에 대하여 쉽고 재밌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해양수산부의 지원과 바다생물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그동안 바다에서 직접 확인하고 관찰..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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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관절석회관갯지렁이갯벌에서 심해까지, 손민호, 아카데미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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