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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절지동물문>갑각강>십각목>달랑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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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Ocypode stimpsoni Ortmann |
형태
몸통과 다리들은 보통 전체적으로 지저분한 황갈색을 나타내지만, 봄철 번식기의 수컷은 사진에서처럼 매우 아름다운 선홍색과 노란색의 혼인색을 띠기도 한다. 등딱지의 크기는 1.5cm 정도이며, 집게다리는 모래 바닥에 구멍을 쉽게 파도록 납작하게 발달되어 있다.
생태
모래 해변의 육지 쪽 상부 지역에 깊이 30cm 정도의 굴을 파고 살아가는 종류로서 밀물과 썰물에 의해 바닷물로부터 새롭게 바닥에 가라앉은 찌꺼기들이나 미생물, 바닥형 돌말류 등을 주 먹이로 한다. 기본적으로 하나의 구멍에 한 마리씩 살고 있지만 간혹, 번식기에는 여러 마리가 하나의 구멍에 함께 있는 장면도 관찰된다. 위협을 느끼면 귀신처럼 재빨리 구멍 속으로 도망치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귀신게(Ghost crab)’라고 불리기도 한다.
분포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와 서해 연안에 주로 살고 있지만, 제주도나 서해보다는 남해 연안에 훨씬 많다.
게의 혼인색
바다 게는 짝짓기를 할 때 아름다운 빛깔로 수컷이 암컷을 유혹한다. 수컷이 혼인색으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여 암컷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바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게 가운데, 혼인색을 나타내는 게는 서 · 남해 모래갯벌 육지 방향 윗부분에 구멍을 파고 살아가는 달랑게가 있다.
달랑게는 보통 땐 주변의 모래 색깔과 비슷한 칙칙한 황갈색으로 위장하다가(a) 5~6월 짝짓기 시기가 되면 수컷이 몸을 아름다운 선홍빛의 혼인색(b)으로 바꾸고 암컷을 유혹한다.
이때만큼은 보호색으로 위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래갯벌에서 쉽게 눈에 띄어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위험도 크다. 그러나 달랑게는 그런 위험도 감수하고 짝을 찾아 후손을 번식시키기 위해 혼인색으로 치장을 한다. 이러한 혼인색을 나타내는 바다 게는 달랑게 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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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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