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한 고전 다
시읽기... 논어 안연편
거직조저왕 능사왕자직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원문
-
樊遲問仁. 子曰 “愛人.” 問知. 子曰 “知人.” 樊遲未達. 子曰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번지문인. 자왈 “애인.” 문지. 자왈 “지인.” 번지미달. 자왈 “거직조저왕, 능사왕자직.”
-
樊遲退, 見子夏曰 “鄕也, 吾見於夫子而問知, 子曰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何謂也?”
번지퇴, 견자하왈 “향야, 오현어부자이문지, 자왈 ‘거직조저왕, 능사왕자직.’ 하위야?”
- 樊遲問仁. 子曰 “愛人.” 問知. 子曰 “知人.” 樊遲未達. 子曰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 번지문인. 자왈 “애인.” 문지. 자왈 “지인.” 번지미달. 자왈 “거직조저왕, 능사왕자직.”
- 樊遲退, 見子夏曰 “鄕也, 吾見於夫子而問知, 子曰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何謂也?”
- 번지퇴, 견자하왈 “향야, 오현어부자이문지, 자왈 ‘거직조저왕, 능사왕자직.’ 하위야?”
- 子夏曰 “富哉, 言乎! 舜有天下, 選於衆, 擧皐陶, 不仁者, 遠矣. 湯有天下, 選於衆, 擧伊尹, 不仁者, 遠矣.”
- 자하왈 “부재, 언호! 순유천하, 선어중, 거고요, 불인자, 원의. 탕유천하, 선어중, 거이윤, 불인자, 원의.”
-
子夏曰 “富哉, 言乎! 舜有天下, 選於衆, 擧皐陶, 不仁者, 遠矣. 湯有天下, 選於衆, 擧伊尹, 不仁者, 遠矣.”
자하왈 “부재, 언호! 순유천하, 선어중, 거고요, 불인자, 원의. 탕유천하, 선어중, 거이윤, 불인자, 원의.”
〈안연(顔淵)〉 번지가 어짊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셨다. 앎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사람을 아는 것이다.” 하셨다. 번지가 그 내용을 통달하지 못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정직한 사람을 등용해서 부정한 사람의 자리에 두면, 부정한 자로 하여금 곧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번지가 물러가서 자하를 만나 보고 물었다. “지난번에 선생을 뵙고 앎에 대해 물었더니, 선생께서 ‘정직한 사람을 등용해서 부정한 사람의 자리에 두면, 부정한 자로 하여금 곧게 할 수 있다’ 하셨으니, 무슨 말씀인가?” 자하가 말하였다. “풍부하다. 그 말씀이여! 순 임금이 천하를 소유해 경영하실 때 여러 사람 중에서 고요를 선발해 들어 쓰시니, 어질지 못한 자들이 멀리 사라졌고, 탕 임금이 천하를 소유해 경영하실 때에 여러 사람 중에서 이윤을 선발해 들어 쓰시니, 어질지 못한 자들이 멀리 사라졌다.”
해설
인재 등용의 원칙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했듯이, 연고주의를 벗어나 직책에 가장 알맞은 정직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정부라면 누군들 그런 정부를 신뢰하지 않겠는가.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자 풀이
- ・ 樊 : 울 번
- ・ 遲 : 늦을 지
- ・ 鄕 : 지날 향
- ・ 錯 : 버려둘 조
- ・ 皐 : 언덕 고
글
출처
2,500년 전 공자가 현대인에게 전해 주는 새로운 메시지《논어》. 공자와 《논어》에 대한 간략한 해설을 마련하여 이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도모한 뒤, 《논어》 가운데..펼쳐보기
전체목차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거직조저왕 능사왕자직 –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읽기 - 논어, 김영, 청아출판사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