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한 고전 다
시읽기... 논어 공야장편
원거마의경구 여붕우공 폐지이무감
願車馬衣輕裘 與朋友共 敝之而無憾원문
-
顔淵季路侍. 子曰 “盍各言爾志?” 子路曰 “願車馬衣輕裘, 與朋友共, 敝之而無憾.”
안연계로시. 자왈 “합각언이지?” 자로왈 “원거마의경구, 여붕우공, 폐지이무감.”
-
顔淵曰 “願無伐善, 無施勞.” 子路曰 “願聞子之志.” 子曰 “老者安之, 朋友信之, 少者懷之.”
안연왈 “원무벌선, 무시로.” 자로왈 “원문자지지.” 자왈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
- 顔淵季路侍. 子曰 “盍各言爾志?” 子路曰 “願車馬衣輕裘, 與朋友共, 敝之而無憾.”
- 안연계로시. 자왈 “합각언이지?” 자로왈 “원거마의경구, 여붕우공, 폐지이무감.”
- 顔淵曰 “願無伐善, 無施勞.” 子路曰 “願聞子之志.” 子曰 “老者安之, 朋友信之, 少者懷之.”
- 안연왈 “원무벌선, 무시로.” 자로왈 “원문자지지.” 자왈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
〈공야장(公冶長)〉 안연과 계로가 공자를 모시고 있었는데, 공자께서 “어찌 각기 너희들의 뜻을 말하지 않는가?” 하셨다. 자로가 말하였다. “수레와 말과 가벼운 갖옷을 친구와 함께 쓰다가 해지더라도 유감이 없겠습니다.” 안연이 말하였다. “자신의 선행을 자랑하지 않고, 공로를 과시함이 없고자 합니다.” 자로가 “선생님의 뜻을 듣기를 원합니다.”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늙은이를 편안하게 해 주고, 친구에게는 미덥게 해 주고, 젊은이는 감싸 주고자 한다.”
해설
스승과 제자의 꿈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발전한다(敎學相長). 공자도 많은 제자를 가르치며 큰 보람을 느끼고, 그들이 잠재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였다. 어느 날 공자의 제자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의욕이 넘치는 자로와 몸은 좀 약하지만 안빈낙도를 실천하던 안연이 공자를 모시고 있다가 각각 그 포부를 말한다. 자로는 실생활에서 하고 싶은 일을 말하고, 안연은 겸손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피력한다. 그리고 공자는 역시 위아래 사람과 주위 사람들을 사랑과 신의로 감싸고 싶다는 꿈을 피력한다. 다 좋은 생각이지만 각기 차원과 이상은 다르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자 풀이
- ・ 侍 : 모실 시
- ・ 盍 : 어찌 아니 할 합
- ・ 輕 : 가벼울 경
- ・ 裘 : 갖옷 구
- ・ 敝 : 해질 폐
- ・ 憾 : 유감 감
글
출처
2,500년 전 공자가 현대인에게 전해 주는 새로운 메시지《논어》. 공자와 《논어》에 대한 간략한 해설을 마련하여 이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도모한 뒤, 《논어》 가운데..펼쳐보기
전체목차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원거마의경구 여붕우공 폐지이무감 –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읽기 - 논어, 김영, 청아출판사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