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불교의 모든

법당에서 지켜야 예절은

조계사에 모인 스님들

조계사 법당

ⓒ 연합뉴스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불보살을 모신 사찰의 중심 건물인 법당은 대부분 정면에 큰 문이 있고, 좌우 측면에 문이 하나씩 있다. 법당 내부 중앙에는 불보살을 모신 상단이 있고, 좌우에 신중(神衆)을 모신 신중단과 영가(靈駕)를 모신 영단이 있다. 정면 문은 큰스님이 출입하는 문이기 때문에 재가 불자들은 좌우 측면의 문을 이용해야 한다. 법당에 들어서면 바로 상단을 향해 합장하고 반절한다. 그리고 상단 가까이 가서 먼저 반절한 다음 큰절을 세번 하고 고두례(叩頭禮)를 하고 일어서서 합장하고 반절한다. 신중단에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큰절을 할 때는 먼저 합장한 자세에서 무릎을 꿇고 오른손과 왼손을 바닥에 댄 다음 머리를 숙이고, 손바닥을 뒤집어서 귀 아래까지 올려 불보살을 받드는 예의를 하고, 오른손을 짚고 일어서서 합장하고 반절한다. 고두례는 세 번째 절을 하고 일어서기 전에, 어깨를 조금 들고 합장한 후 다시 두 손바닥을 바닥에 댄 다음 뒤집어서 귀 아래까지 올리는 예법이다. 나올 때는 옆문 가까이에 와서 상단을 향해 합장하고 반절한 다음 법당을 나온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언어 표기법

  • ・ ⓢ 혹은 <산>은 산스크리트(sanskrit), ⓟ 혹은 <팔>은 팔리어(pāli語)를 가리킨다.
  • ・ 산스크리트와 팔리어의 한글 표기는 1986년 1월 7일에 문교부에서 고시한 ‘개정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된소리와 장음표기를 쓰지 않고, 동일 겹자음일 경우에 앞 자음은 받침으로 표기했다.
  • ・ 예) ⓟvipassanā ⇒ 위팟사나
  • ・ 음사(音寫)는 산스크리트 또는 팔리어를 한자로 옮길 때, 번역하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을 말한다.
  • ・ 예) 반야(般若, ⓢprajnā ⓟpannā) / 열반(涅槃, ⓢnirvāṇa ⓟnibbāna)

경전 표기법

  • ・ 전거에서, 예를 들어 <雜阿含經 제30권 제7경>은 《잡아함경》 제30권의 일곱 번째 경을 가리킨다.
  • ・ 《니카야(nikāya)》의 경우, <디가 니카야 22, 大念處經>과 <맛지마 니카야 54, 哺多利經>에서 22와 54는 경 번호이고, <상윳타 니카야 23 : 15, 苦(1)>에서 23은 분류(division) 번호이고, 15는 경 번호이다.

곽철환 집필자 소개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했다. 지은 책으로 『불교 길라잡이』와 『시공 불교사전』이 있고, 옮긴 책으로 『핵심 아함경』이 있다.

출처

불교의 모든 것
불교의 모든 것 | 저자곽철환 | cp명행성B잎새 도서 소개

한 권으로 읽는 불교 입문서. 어느 순간 내가 누구인지, 제대로 살고 있는지, 스스로와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어지는 순간이 온다. 삶이 고달프고 가난한 사람뿐만 아..펼쳐보기

전체목차
제3장. 대승의 세계 보살 중관 유식 여래장 밀교 천태 화엄 정토
제7장. 기초 용어와 문답 불보살과 수행자 가르침과 그 언저리 불교상식
전체목차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불교

불교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Daum백과] 법당에서 지켜야 할 예절은불교의 모든 것, 곽철환, 행성B잎새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