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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러시아ㆍ그루지야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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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와 그 자치 영토인 남오세티아 공화국 간 영토 분쟁이 결국 그루지야와 남오세티아를 지원하는 러시아 간 전쟁으로 이어졌다. 러시아 전투기들이 8월 8일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서 25㎞ 떨어진 바지아니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루지야 관리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사상자는 없지만 건물 수채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러시아가 우리에게 전쟁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특히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남오세티아에서 전쟁이 시작됐다”면서 사실상 전쟁 발발을 인정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도 남오세티아 영토 내 러시아 시민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일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경 대응 입장을 천명했다.

또 미하일 사카쉬빌리 그루지야 대통령 역시 “러시아 전투기들이 그루지야 영공에 침입, 민간인 마을에 대해 폭격을 가했다”면서 “우리의 국경선을 확보하기 위해 전 국민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로마이아 그루지야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전쟁이 일어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러시아가 그루지야를 침략했고 우리는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쟁 위험이 고조되면서 이날 달러화에 대한 루블화 가치가 8년 6개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러시아 주식 시장도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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