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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Piazza del Colosseo(예약: 06-39967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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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 성인 12~15.5유로 / 학생 9유로(콜로세오-팔라티노-포로 로마노) |
가는 법 | 지하철 B선 콜로세오(Colosseo) 역에 내리면 바로 눈앞에 보인다. 버스 175번 이용. |
이용 시간 | 8:30~19:15(계절마다 끝나는 시간이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할 것) |
콜로세오에는 잔인하면서도 복잡한 로마의 역사가 스며들어 있다. 콜로세오는 티투스 플라비우스(Titus Flavius) 황제가 A.D 80년에 지은 건물로 1920년대에 최종 정리되어 공개되었다. 이 건물은 과거 의회 건물로 쓰이기도 했으며 다양한 형태로 존속되었다.
이 건축물을 짓는 데 10만 명의 노예가 동원되어 총 5년 만에 지었다고 한다. 188m, 154m의 타원형 돔 형태로 이 건축 양식은 현재 축구장의 원형이 되었다고 보는 설도 있다.
콜로세오를 중심으로 로마 여행이 시작된다. 주변으로 고대 로마의 중심지이며 호화 별장지라고 할 수 있는 팔라티노 언덕과 아름다운 캄피돌리오 광장까지 걸어다니면서 둘러볼 수 있다.
개관 시간
8:30~19:15(계절마다 끝나는 시간이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할 것)
휴관일 : 연중 무휴(단, 1월 1일, 12월 25일 휴무)
[Travel Tip] 콜로세오로 떠나는 준비물!
주변에 가게가 없으니 음료수 한 병을 챙겨야 한다.
여름이라면 뜨거운 뙤약볕을 견딜 수 있는 양산 하나, 선크림 듬뿍, 밑창이 두꺼운, 쿠션 좋은 운동화가 필수다. 바닥이 울퉁불퉁한 돌로 깔려 있으므로 반드시 쿠션 좋은 운동화여야 한다.
로마 시민의 경기 관람장
콜로세오는 AD 72년에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때 착공해서 그의 아들인 티투스 황제가 80년에 완성한 거대한 원형 경기장이다. 포로 로마노의 티투스 개선문에서 볼 수 있듯이 티투스 황제는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10만 명의 노예를 데리고 와 그들을 이 콜로세오를 만드는 데 투입했다. 이 원형 경기장의 원래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 경기장’인데 현재 이름인 ‘콜로세오’는 ‘거대하다’라는 뜻의 콜로살레(Colossale)에서 왔다. 과거 콜로세오 옆에는 네로 황제의 거대한 동상이 있었다고 한다. 이 동상은 거대한 동상이라는 뜻의 ‘콜롯쏘’라고 불렀고, 이 명칭은 후에 콜로세오의 어원이 되었다. 동상은 네로 황제 사망 후 바로 없어졌다.
현재 콜로세오는 원형의 틀만 유지하고 있을 뿐 많은 대리석의 잔해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15세기부터 약 3세기 동안 로마의 집권자들이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건물에 필요한 자재를 모두 이곳 콜로세오에서 가져왔기 때문이다. 콜로세오는 둘레가 527m, 높이가 57m이며, 전체적으로 타원형을 하고 있다.
이 경기장은 당시 로마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검투사의 대결, 그리고 검투사와 야생 동물과의 대결 등으로 인하여 바닥은 항상 피로 물들어 있었다. 경기장의 바닥(나무판)에는 로마 근교에서 가져온 질 좋은 모래(arena, 아레나)를 뿌려 검투사나 동물의 피가 빨리 흡수되게끔 했다. 콜로세오는 공식적으로는 7만 명의 인원을 수용 가능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갔다.
맨 아래층은 로열석이며, 2층은 기사 계급, 3층은 일반 서민, 4층은 천민 계급들이나 노예들도 볼 수 있게끔 나누어 놓았다. 맹수와 검투사가 있는 곳은 지하 12m였으며 수동 엘리베이터 시설로 이들을 끌어올렸다. 천장에는 베라리움이라는 천을 덮어서 햇빛을 가리기도 하였다.
* 로마 점령의 표식
콜로세오는 약 2000년 전에 이 정도 규모의 건축이 가능했던 로마인의 능력을 나타내는 표본으로 많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로마가 점령한 지역에는 어김없이 노천 극장과 이런 형태의 원형 극장, 혹은 경기장이 만들어졌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스포츠는 대중의 관심을 돌리기에 가장 적당한 매체이다. 이 콜로세오의 불이 꺼지지 않을 때는 퀴리날레나 팔라티노에서 여지없이 정치가들의 음모가 이루어졌고 로마 시민들은 결투사가 내뿜는 피 맛에 빠져들어 정치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콜로세오의 터는 네로 황제가 만든 인공 호수인 ‘나우마키아’가 그 원형이다. 이곳에서 그는 모의 해전을 펼치기도 했는데, 바닷가의 물을 끌어들여 사용했다. 네로 황제의 대저택은 ‘도무스 아우레아’는 네로 황제가 64년 7월 18일 로마 대화재 이후 현재의 콜로세오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사이 공원 터에 지은 저택이다. 지금은 형체도 없이 파괴되었으나 현재 복원하여 부분 개방 중이다.
* 준비 없는 콜로세오는 재미가 없다!
이 콜로세오는 실제로 방문해 보면 ‘도대체 뭔가’ 하는 생각을 할 만큼 재미없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콜로세오가 현재 전 세계 축구 경기장의 원형 모델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면 그리 재미없는 곳도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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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 본 콘텐츠는 2015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
출처
찬란한 문명과 유적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알찬 이탈리아 여행을 위한 최신 가이드를 소개한다. 추천 여행코스부터 주요 관광지의 핵심 여행 정보까지 특별한 이탈리아 ..펼쳐보기
전체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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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를 여행하는 방법
- 콜로세오 인근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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