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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은 5개의 기본적인 계층으로 이뤄져 있다.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식물의 70%는 나무다.
최상층
키가 50m가 넘는 우산 모양의 수관을 가진 나무들이 열대우림의 지붕을 형성하고 있다. 이 나무들은 계속 바람을 받기 때문에 작은 나뭇잎으로 수분 손실을 방지한다. 나무줄기는 곧게 뻗어 있으며, 두께가 1~2㎜ 정도인 얇은 껍질에 싸여 있다. 많은 경우 아랫부분에는 사방으로 뻗어 나온 뿌리가 있는데, 이는 나무를 지탱하고 양분을 뿌리로 이동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상층 수관
키가 35m까지인 나무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 나무들의 수관 위쪽에는 햇빛이 풍부하지만 아래쪽은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다. 나뭇잎들은 물이 잘 흘러 떨어지도록 되어 있어 기공이 물에 의해 막히거나 곰팡이가 자라는 것을 방지한다. 넝쿨 식물들은 이 나무들의 줄기를 타고 기어올라 햇빛을 받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원숭이 같은 대부분의 열대우림 동물들은 상층 수관에서 생활한다.
하층 수관 또는 하부 식생층
키가 20m까지 자라는 나무들로, 공기의 흐름이 적고 습도가 높은 곳에 수관을 만드는 나무들로 구성된다. 브로멜리아드(bromeliads), 난초 같은 착생식물이 이 나무들의 줄기에 붙어 생활한다. 일부 나무들은 가지에 꽃이 피지 않고 나무줄기에 꽃이 핀다.
관목과 묘목층
햇빛의 3%만이 열대우림의 수관 아래에 있는 이 부분에 도달한다. 이곳의 나무들은 수관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며, 햇빛이 비치는 방향을 향해 자란다.
바닥층
햇빛의 1%와 0.3%의 비만 바닥에 도달한다. 어둠 속에서 녹색식물은 거의 자라지 못하고 토양의 두께는 매우 얇다. 이곳은 균류, 버섯 같은 부생 생물과 라플레시아(Rafflesia) 같은 기생 생물의 영역이다. 라플레시아는 가장 큰 꽃을 가진 식물로, 썩은 고기 냄새가 내는 향기를 이용하여 파리를 유혹해 꽃가루받이를 한다.
꽃으로 만든 집
브로멜리아드의 잎 한가운데 만들어지는 작은 연못에는 많은 작은 생명체들이 모여든다. 이곳은 달팽이, 납작벌레, 도롱뇽의 집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모기들이 알을 낳아 부화하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때로 독이 있는 작은 개구리도 이곳에 알을 낳고 올챙이들을 보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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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열대우림의 계층 구조 – 손안의 지구과학, 마이클 브라이트, 지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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