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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5억 년 전 행성들이 형성되던 시기에 행성 중 하나가 지구에 충돌하여 많은 암석 부스러기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 지구 궤도를 돌게 했다. 이 부스러기들이 모여 달을 형성했다. 이렇게 형성된 달 표면은 부스러기들이 충돌하면서 온도가 올라가 모든 것이 녹아 있는 상태, 즉 용암으로 덮인 용암 바다였다. 용암이 식어 표면이 굳어진 후에는 활발한 화산 활동이 약 9억 년 동안 계속되었다. 그러나 최근 3억 년 동안에는 화산 활동도 거의 없었고 운석의 충돌도 많지 않았다.
길어지는 하루의 길이
달은 지구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에 많은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지구의 자전 속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5억 7,000만~5억 년 전까지 계속된 캄브리아기에는 하루의 길이가 24시간이 아니라 20.6시간이었다. 그런데 아주 조금씩 지구에서 멀어지고 있는 달에 의한 조석작용의 영향으로 지구의 자전 속도가 느려지면서 하루의 길이가 길어지게 되었다. 이처럼 지구의 하루 길이를 결정하는 자전 주기는 지구와 달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100년마다 2밀리초씩 길어지고 있다.
지질학적 시대 명칭 | 시기 | 1년의 일수 |
---|---|---|
후기 선캄브리아기 | 9억 년 전 | 487 |
초기 캄브리아기 | 6억 년 전 | 424 |
초기 오르도비스기 | 5억 년 전 | 412 |
중기 데본기 | 3억 7,000만 년 전 | 398 |
페름기와 트라이아스기의 경계 | 2억 4,500만 년 전 | 386 |
쥐라기(공룡 시대) | 1억 8,000만 년 전 | 381 |
말기 백악기 | 6,500만 년 전 | 371 |
현대 | 현재 | 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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