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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의 메소포타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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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3000년대에는 하수나 시대와 텔할라프 시대에 해당하는 촌락문화가 메소포타미아 북부 전역에 퍼져 있었다. 이 문화는 바그다드의 북쪽 티그리스 강가에 있는 사마라(Samarra)를 대표적인 유적으로 하므로 사마라 문화라고 부른다. 사마라 문화는 하수나 시대와 텔할라프 시대에 걸쳐 있었으며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중류 지대에서만 발전했다.

사마라 문화와 텔할라프 문화는 모두 채색토기가 탁월하게 발달했다.

BC 3000년대 후반 메소포타미아에서는 바빌로니아처럼 우바이드 문화가 꽃피었고, 모술 부근의 테페 가우라에서는 신전이 발굴되었다. BC 3000년대말 수메르인은 바빌로니아의 촌락문화를 더욱 고도로 발전시켰으나(이 시기를 원문자시대라고 부름), 이 시기의 메소포타미아 북부 문화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하수나·사마라·텔할라프·우바이드의 각 시기에 해당하는 선사문화의 민족적 기반은 분명하지 않다. 시리아 사막에 개방되어 있는 메소포타미아는 초기 역사시대에 아라비아 반도로부터 셈 언어권 유목민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마리(유프라테스 강 중류에 있는 지금의 텔엘하리리)에서는 셈어 계통의 아카드어로 쓴 가장 오래된 비문이 발견되었다. 이 비문은 왕조 초기(BC 2000년대 중반)에 속한다. 같은 시기 셈족은 바빌로니아에 아카드 왕조를 건설했다(BC 2350경).

이후 BC 1000년대 초반에는 가나안인이 메소포타미아 전역에서 살았고 BC 12세기에는 아람인이, BC 9세기에는 아랍인이 메소포타미아에 나타났다. 지금의 모술 지역 주변을 중심으로 모여 산 아시리아인은 아카드어의 방언을 썼다. 이들은 고도로 발전한 바빌로니아의 문명을 공유했다.

BC 2000년대 후반부터 BC 1000년대 중반까지 메소포타미아에 살았던 비(非)셈계 후르리족의 언어는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언어와도 관계가 없다. BC 1500년경 아리아족의 왕조를 이은 후르리족은 북메소포타미아 각지에 미탄니 왕국을 비롯한 여러 왕국을 건설했다.

BC 1200년 이후 후르리족은 아람인에 흡수되거나 아르메니아 산지로 쫓겨들어갔다. 당시 아르메니아 산지에는 후르리어와 닮은 말을 쓰는 우라르투 왕국이 있었다.

기록에 따르면 수메르 왕 루갈자게시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따라 지중해까지 진군해 최초의 제국을 건설했다고 한다. 이 제국은 BC 2350년경 아카드의 사르곤에게 정복되었다. 우르 제3왕조(BC 2130~2030경)는 아시리아까지 차지했으나 우르 제국이 붕괴할 때 아시리아는 독립한 듯하다. 아시리아 왕조 초기는 대체로 이신·라르사 왕조시대의 중기(BC 1900년경)에 해당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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