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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고고학 유적지.
Tell Halaf라고도 씀.
지금의 시리아 라스알아인 근처 카부르 강 상류에 있다. 기하무늬와 동물무늬가 그려진 윤기 있는 표면을 지닌 토기(할라피안 토기라고도 함)를 특징으로 하는 신석기 문화가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 유적지는 독일 고고학자들에 의해 1899~1927년 발굴되었다. BC 5050경~4300년경에 융성했던 도시였으며 이 시기를 할라프기라고도 한다.
그뒤에도 계속 사람이 살았던 듯하나 BC 808년 전까지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그해 아시리아의 아다드 니라리 3세가 이 도시를 공략해 그 주변지역을 아시리아 제국의 한 주로 편입시켰다. BC 8세기에는 아시리아인의 지배를 받으면서 번영을 누렸다. 이곳은 아시리아의 사마리아 점령 이후 이스라엘인이 추방된(BC 722) 곳으로 〈구약성서〉에는 고잔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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