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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는 예언자 마호메트 시대 이전에도 부분적으로는 아랍화해 있었지만 634년 아랍 정복군에게 점령된 이후 이슬람 제국 내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650~750년의 100년간은 메소포타미아 문화·사회의 변혁기였다. 750년 아바스 왕조의 창건은 메소포타미아에 가장 위대한 시대가 시작됨을 알렸다.
아바스 왕조는 역대 칼리프 왕조의 전통을 지키고, 약 5세기 동안 독특한 반(半)종교적 위엄을 유지했으며, '아랍 문명'이라고 칭할 학술·문화·문학의 꽃을 피웠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정치력·군사력의 행사는 항상 칼리프의 이름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각 지방의 독립정권이 정치 군사력을 행사했다. 10세기의 알레포와 모술을 중심으로 한 함단 왕조, 11세기의 우카일 왕조, 12세기 전반 중부 이라크의 마지아드 왕조 등이 이런 예이다.
이들 여러 왕조의 통치는 기간도 짧고 거칠었지만 이슬람 역사상 큰 이름을 남겼고 문화수준을 높였으며 물질면에서도 발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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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아랍의 메소포타미아 정복과 칼리프 국가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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