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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대회(1994년)
다른 표기 언어 1994 Lillehammer Winter Olympics 동의어 1994년 동계 올림픽, 1994 Winter Olympics개최지 |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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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 1994년 2월 12일~2월 27일 |
대회 규모 | 67개국 1,737명 |
주경기장 | 뤼스고르스바켄 아레나 |
종목 | 6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크로스컨트리, 노르딕복합, 루지,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쇼트트랙, 스노보드,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 컬링, 프리스타일스키, 피겨스케이팅 등) |
최다 금메달리스트 | 류보프 예고로바(러시아, 금 3, 은 1) |
한국 선수단 규모 | 선수 24명, 임원 21명 |
한국 참가 종목 |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알파인스키, 피겨스케이팅 등 |
한국 순위 | 6위(금 4, 은 1, 동 1) |
사이트 | https://www.olympic.org/lillehammer-1994 |
요약 1994년 2월 12일부터 2월 27일까지 노르웨이의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으로 6개 종목에 61개 세부종목이 치러졌다. 소련연방 체제에서 독립한 9개국이 처음 참가하는 등 총 67개국이 참가하였으며, 선수는 1,737명이 참가하였다. 러시아가 금메달 1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하였고, 개최국 노르웨이가 10개, 독일이 9개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금4, 은1, 동1개를 획득, 톱10에 올랐다.
메달 순위
순위 | 나라명 | 금 | 은 | 동 | 합계 |
---|---|---|---|---|---|
1 | 러시아 | 11 | 8 | 4 | 23 |
2 | 노르웨이 | 10 | 11 | 5 | 26 |
3 | 독일 | 9 | 7 | 8 | 24 |
4 | 이탈리아 | 7 | 5 | 8 | 20 |
5 | 미국 | 6 | 5 | 2 | 13 |
6 | 한국 | 4 | 1 | 1 | 6 |
7 | 캐나다 | 3 | 6 | 4 | 13 |
8 | 스위스 | 3 | 4 | 2 | 9 |
9 | 오스트리아 | 2 | 3 | 4 | 9 |
10 | 스웨덴 | 2 | 1 | 0 | 3 |
11 | 일본 | 1 | 2 | 2 | 5 |
12 | 카자흐스탄 | 1 | 2 | 0 | 3 |
13 | 우크라이나 | 1 | 0 | 1 | 2 |
14 | 우즈베키스탄 | 1 | 0 | 0 | 1 |
15 | 벨라루스 | 0 | 2 | 0 | 2 |
16 | 핀란드 | 0 | 1 | 5 | 6 |
17 | 프랑스 | 0 | 1 | 4 | 5 |
18 | 네덜란드 | 0 | 1 | 3 | 4 |
19 | 중국 | 0 | 1 | 2 | 3 |
20 | 슬로베니아 | 0 | 0 | 3 | 3 |
21 | 영국 | 0 | 0 | 2 | 2 |
22 | 오스트레일리아 | 0 | 0 | 1 | 1 |
개요
‘Green and White’를 주제로 환경올림픽을 표방한 대회로 경기장 건설부터 최대한 환경보호에 힘썼으며, 자연소재 식기와 샴푸, 오일, 썩는 비닐 등을 실천하여 어느 대회보다 의미가 깊었다. 67개국 1,737명이 61개 세부종목을 치렀으며, 러시아가 금메달 11개를 획득하여 소련체제 붕괴 이후 첫 종합우승을 이루어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 은메달 1, 동메달 1개로 종합 6위를 차지하였다.
당신의 마음에 불이 붙었습니다!
1994년 2월 12일부터 27일까지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이다. 이전 동계 올림픽까지는 하계 올림픽과 같은 해에 개최되었으나 이 대회부터 2년 터울로 열리게 되었다. 67개국 1,737명이 참가하였는데, 67개국 중 14개국은 처음 참가한 국가이다. 그중 소련연방 체제가 무너지며 독립한 나라인 우크라이나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벨로루시 등이 9개국이나 된다.
대회는 ‘Green and White’를 주제로 환경올림픽을 표방하였고, 슬로건은 ‘당신의 마음에 불이 붙었습니다’이다. 마스코트는 하콘(Hakon)과 크리스틴(Kristin)으로 바이킹의 후예를 형상화하였다. 하콘은 13세기 중엽 노르웨이 왕이었던 하콘 4세로부터, 그리고 크리스틴은 그의 숙모였던 크리스틴 공주로부터 유래한다.
6개 종목 61개 세부종목을 겨룬 결과 러시아가 금메달 1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하였고, 개최국 노르웨이가 10개로 2위를, 독일이 9개로 3위를 차지하였다. 러시아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선수 류보프 예고로바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 이어 2연속 3관왕에 올라 최고의 스타에 등극하였으며, 이탈리아의 마누엘라 디센타는 금 2, 은 2, 동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또 요한 올라브 코스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3관왕의 위업을 이루었으며, 아이스하키의 스웨덴 팀은 승부슛까지 펼친 끝에 세계 최강 캐나다를 물리치고 첫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종합 6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전이경은 여자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올랐으며, 김기훈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 이어 남자 1000m에서 우승하여 한국 최초로 올림픽 2연패의 신화를 이루어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윤미는 만 13세로 역대 최연소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주경기장
뤼스고르스바켄 아레나(Lysgardsbakken Arena)
올림픽을 앞둔 1993년 완공된 스키점프 경기장으로 수용 인원은 3만 5,000명이다. 개막식 때 스키점프 선수가 성화를 들고 스키점프대에 입장하였으며, 이를 노르웨이 왕자에게 넘기자 점화를 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연출하였다. 올림픽 이후 FIS월드컵과 스키점프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였다.
올림픽 이슈
한 순간에 무너진 미국의 피겨스케이팅
미국에서 여자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선발전을 앞두고 놀라운 일이 발생하였다. 당시 최고의 실력을 갖춘 낸시 캐리건이 괴한에게 허벅지를 둔기로 맞은 것. 결국 낸시는 게임에 나서지 못하였고, 경쟁자인 토냐 하딩이 1위, 미셀 콴이 2위로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그러나 조사 결과 토냐의 전 남편의 사주를 받은 토냐의 경호원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진술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낸시와 토냐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여 낸시가 은메달을 딴 반면 토냐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 일로 인기절정을 달리던 미국의 여자 피겨스케이팅은 커다란 충격에 빠졌으며, 이후 올림픽에서 오랫동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 독립한 국가들 대거 참여
소련 체제가 무너지며 여러 나라가 독립, 이 대회부터 참가하였다. 카자흐스탄은 크로스컨트리에서 블라디미르 스미르노프가 금 1, 은 2개를 획득하였고, 우즈베키스탄은 리나 체르야조바가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우크라이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옥사나 바이울이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한편, 벨라루스는 은메달 2개를 땄고,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슬로베니아는 동메달 3개를 획득하였다.
겨우 만 13세에 금메달
쇼트트랙 여자 3000m계주에서 우승한 한국 팀의 김윤미(1980년 12월 1일생)가 만 13세 나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동계 올림픽 사상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김윤미는 대회 참가자 중에서도 최연소 선수였다. 김윤미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도 출전하여 같은 종목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획득, 2연패에 성공하였다.
올림픽 영웅들
2연속 3관왕 류보프 예고로바(Lyubov Yegorova, 러시아, 1966. 5. 5~)
여자 크로스컨트리 3관왕을 차지하여 대회 최고 스타에 올랐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 이어 2연속 3관왕이며, 은메달 1개를 추가하여,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였다. 모두 10경기에 나가 9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여 크로스컨트리 스키 최고의 여자 선수에 올랐다.
빙상 3관왕 요한 올라브 코스(Johann Olav Koss, 노르웨이, 1968. 10. 29~)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5000m, 1만m에서 각각 우승,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특히 1만m에서는 세계신기록을 달성하였고, 1500m와 5000m에서는 올림픽신기록을 세웠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을 합하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회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대회 최다 메달 영광 마누엘라 디 센타(Manuela Di Centa, 이탈리아, 1963. 1. 31~)
여자 크로스컨트리 15km와 30km에서 우승하여 2관왕에 올랐으며, 이외에도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여 총 5개의 메달을 획득, 대회 최다 메달 수상자가 되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획득한 동메달 1개를 보태면 총 6개가 된다. 2003년에는 이탈리아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산 등정에 성공하였다.
대한민국 성적
메달박스인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종합 6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전이경은 여자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올랐으며, 김기훈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 이어 남자 1000m에서 우승하여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2연패의 신화를 이루어냈다.
종 목 | 세부 종목 | 메달 | 선수 |
---|---|---|---|
쇼트트랙 | 남자 500m | 금메달 | 채지훈 |
남자 1000m | 금메달 | 김기훈 | |
여자 3000m계주 | 금메달 | 전이경 김윤미 원혜경 김소희 | |
여자 1000m | 금메달 | 전이경 | |
남자 1000m | 은메달 | 채지훈 | |
여자 500m | 동메달 | 김소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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