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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대회 (2002년)
다른 표기 언어 2002 Salt Lake City Winter Olympics 동의어 2002년 동계 올림픽, 2002 Winter Olympics개최지 |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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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 2002년 2월 8일~2월 24일 |
대회 규모 | 77개국 2,399명 |
주경기장 | 라이스 에클레스 스타디움 |
종목 | 15개 종목 78개 세부 종목(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등) |
최다 금메달리스트 | 올레 아이나르 뵈른달렌(노르웨이, 금 4) |
한국 선수단 규모 | 선수 48명, 임원 27명 |
한국 참가 종목 |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빙상, 스키 등 |
한국 순위 | 14위(금 2 은 2) |
사이트 | https://www.olympic.org/salt-lake-city-2002 |
요약 2002년 2월 8일부터 2월 24일까지 미국의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으로 15개 종목에 78개 세부종목이 치러졌다. 77개국에서 2,399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사상 최대 규모였지만 올림픽 유치 뇌물 스캔들과 정치색, 편파판정, 러시아 보이콧 파문 등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악평을 받은 대회이다. 노르웨이가 금메달 13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고, 독일은 금메달 12개, 미국은 10개로 각각 2, 3위를 차지하였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2, 은메달 2개로 14위에 올랐다.
메달 순위
순위 | 나라명 | 금 | 은 | 동 | 합계 |
---|---|---|---|---|---|
1 | 노르웨이 | 13 | 5 | 7 | 25 |
2 | 독일 | 12 | 16 | 8 | 36 |
3 | 미국 | 10 | 13 | 11 | 34 |
4 | 캐나다 | 7 | 3 | 7 | 17 |
5 | 러시아 | 5 | 4 | 4 | 13 |
6 | 프랑스 | 4 | 5 | 2 | 11 |
7 | 이탈리아 | 4 | 4 | 5 | 13 |
8 | 핀란드 | 4 | 2 | 1 | 7 |
9 | 네덜란드 | 3 | 5 | 0 | 8 |
10 | 오스트리아 | 3 | 4 | 10 | 17 |
11 | 스위스 | 3 | 2 | 6 | 11 |
12 | 크로아티아 | 3 | 1 | 0 | 4 |
13 | 중국 | 2 | 2 | 4 | 8 |
14 | 한국 | 2 | 2 | 0 | 4 |
15 | 오스트레일리아 | 2 | 0 | 0 | 2 |
16 | 체코 | 1 | 2 | 0 | 3 |
17 | 에스토니아 | 1 | 1 | 1 | 3 |
18 | 영국 | 1 | 0 | 1 | 2 |
19 | 스웨덴 | 0 | 2 | 5 | 7 |
20 | 불가리아 | 0 | 1 | 2 | 3 |
21 | 일본 | 0 | 1 | 1 | 2 |
폴란드 | 0 | 1 | 1 | 2 | |
23 | 벨라루스 | 0 | 0 | 1 | 1 |
슬로베니아 | 0 | 0 | 1 | 1 |
개요
2002년 2월 8일부터 24일까지 77개국에서 2,399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동계 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지만 뇌물과 편파판정, 정치색 등 각종 스캔들에 휘말리며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15개 종목 78개 세부종목을 치른 결과 노르웨이가 금메달 13개를 획득하여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우리나라는 금 2, 은 2개를 획득 14위에 올라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역대 최대 규모 그러나 최악의 올림픽
미국에서 네 번째로 열린 동계 올림픽으로 2002년 2월 8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었다. 77개국에서 2,399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동계 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지만 올림픽을 유치할 때 뇌물을 준 것이 밝혀져 파문이 일었고 정치색 난무, 편파판정, 러시아 선수단의 대회 보이콧 등으로 최악의 올림픽으로 평가된다.
대회 마스코트는 눈을 상징하는 파우더(흰토끼)와 솔트레이크시티의 대표적인 지하자원인 구리와 석탄을 형상화시킨 코퍼(코요테)와 콜(흑곰)이다. 각각 속도와 높이, 힘을 상징한다. ‘너의 마음을 태워라(Fire your mind, please)’라는 슬로건과 함께 환경올림픽의 기치를 내걸고 폐기물 중 85%를 재활용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최악의 대회라는 오명을 씻지는 못하였다.
특히 판정시비가 많아 얼룩진 대회였다.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캐나다 팀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으나 여러 번 실수한 러시아 팀에 금메달을 빼앗기는 일이 발생하였다. 항의가 빗발치자 조사에 착수하였으며, 공동우승으로 마무리하였다.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도 애매한 판정으로 한국의 김동성 선수가 실격되자 중재신청까지 하였으며, 스포츠 테러라는 인식으로까지 확대되었다.
15개 종목 78개 세부종목이 치러졌는데, 스켈레톤이 54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하였다. 종합 우승은 금메달 13개를 획득한 노르웨이가 차지하였으며, 독일과 미국이 각각 12개, 10개로 2~3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14위를 차지하는 부진을 겪었다. 특히 남자 쇼트트랙 1500m에 출전한 김동성이 1위로 들어오고도 미국의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에 심판들이 속아 실격 처리되는 바람에 금메달을 놓치고 말아 아쉬움을 주었다.
주경기장
라이스 에클레스 스타디움(Rice-Eccles Stadium)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이다. 1998년 개장하였으며, 유타대학교가 소유, 운영한다. 북미 축구리그의 레알 솔트레이크 팀 홈구장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유타대학교 미식축구팀 구장으로 사용된다. 4만 5,000여 명을 수용한다. 2002년 동계 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을 개최한 후 라이스 에클레스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불리고 있다.
올림픽 이슈
돈은 줬지만 뇌물은 아니야!
199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솔트레이크시티는 54표를 획득하여 2002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는데, 3년 만인 1998년 뇌물로 따낸 대회라는 것이 밝혀졌다. 여러 IOC위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뇌물이 통하지 않는 위원들에게는 가족에게 미국 영주권까지 주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당시 뇌물을 준 당사자들을 구속 수사하였는데, 한 인사가 “돈은 줬지만 뇌물이 아니라 비즈니스였다.”라는 망언을 남겼다.
찢어진 성조기를 왜 달아? 이상한 개막식
개막식 중 소방대원과 경찰들이 올라와 찢어진 미국 국기를 게양하는 행사를 가졌는데, 국기는 9.11테러 때 건물 잔해에서 발견한 성조기였고, 소방대원과 경찰들은 당시 구조작업에 나섰던 대원들이었다. 이는 테러에 대해 복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평화의 제전 올림픽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벤트였다. 이를 통해 자국인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킨 미국은 2003년에 이라크를 공습하였다.
연기를 잘하면 금메달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출전한 김동성은 마지막 바퀴를 돌며 1위로 골인하여 환하게 웃었는데,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실격 처리되어 2위로 들어온 미국의 안톤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기고 말았다. 오노가 뒤에서 손으로 김동성을 건드리려다 만 듯한 행동인데, 심판들이 이를 김동성이 방해하였다고 판정한 것. 오노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훔쳐갔고, 이 일은 스포츠 테러로까지 비화되었다.
두 팀 다 금메달을 주면 되잖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러시아 팀이 난이도 높은 기술을 구사하다 실수하였고, 캐나다 팀은 수월한 기술을 구사해 실수가 없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캐나다 팀이 잘한 것 같지만 심판들은 러시아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 관중들은 ‘넘어진 것이 넘어지지 않은 것보다 잘한 거냐?’며 야유를 퍼부었고, 언론에서도 ‘피겨스케이팅계의 실세 러시아의 농간에 희생을 당하였다.’는 식으로 다루었다. 알고 보니 프랑스 심판이 뇌물을 받았던 것.
정확히는 프랑스 빙상연맹이 러시아로부터 아이스댄싱 부문 금메달을 보장받는 대신 페어 부분은 러시아를 밀어주라는 지시가 있었다. 결국 논의를 거듭한 끝에 두 팀 모두에게 금메달을 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채점 방식을 익명제로 바꾸었다.
올림픽 영웅들
바이애슬론의 살아 있는 전설 올레 에이나르 뵈른달렌(Ole Einar Bjoerndalen, 노르웨이 1974. 1. 27~)
남자 바이애슬론에서 4관왕에 올라 최고의 스타가 되었다.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 때까지 올림픽에만 6회 출전하여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동계 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수상자가 되었다. 또한 세계선수권대회 19회 우승, 월드컵 대회에서는 95회 우승을 하여 바이애슬론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금 4개에 빛나는 야니카 코스텔리치(Janica Kostelic, 크로아티아, 여, 1982. 5. 1~)
알파인스키 여자 3관왕에 올랐고, 은메달 1개를 추가하였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도 알파인 복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올림픽에서만 금 4개, 은 2개를 획득하였다. 2003년 월드컵 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여자 선수로는 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에서 알파인스키 전 종목을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최초의 노르딕복합 3관왕 삼파 라유넨(Samppa Lajunen, 핀란드, 1979. 4. 23~)
동계 올림픽 사상 최초로 노르딕복합 3관왕에 올랐다. 이전 대회인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는 은메달 2개를 따냈다. 199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였고, 앞날이 더욱 기대되었으나 2003~2004 시즌을 끝으로 학업을 위하여 은퇴하였다.
올림픽 금 5개 토마스 알스가르드(Thomas Alsgaard, 노르웨이, 1972. 1. 10~)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이어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2관왕에 올라 더블 더블을 기록하였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도 금 1, 은 1개를 따내 올림픽에서 총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대한민국 성적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8개 종목에 48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 종합 14위에 올랐다. 남자 선수들이 하나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며 부진한 점은 아쉬웠다.
종 목 | 세부 종목 | 메달 |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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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 여자 1500m | 금메달 | 고기현 |
여자 3000m 계주 | 금메달 | 최은경 최민경 주민진 박혜원 | |
여자 1500m | 은메달 | 최은경 | |
여자 1000m | 은메달 | 고기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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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제19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대회 (2002년) – 동계 올림픽 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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