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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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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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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대회 기간 1994년 2월 12일 ~ 2월 27일
대회 규모 67개국 1,737명 참가
종목 6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
한국 선수단 규모 선수 24명, 임원 21명
한국 참가 종목 6개 종목
한국 순위 6위(금 4, 은 1, 동 1)

대한민국 메달리스트

종 목 세부 종목 메달 선수
쇼트트랙 남자 500m 금메달 채지훈
남자 1000m 금메달 김기훈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전이경, 김윤미, 원혜경, 김소희
여자 1000m 금메달 전이경
남자 1000m 은메달 채지훈
여자 500m 동메달 김소희

쇼트트랙 금 4개로 종합 6위 달성

쇼트트랙의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으로 일약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올라선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역시 쇼트트랙에서 많은 메달을 휩쓸며 종합 6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의 영웅 김기훈이 남자 1000m에서 우승하였고, 채지훈은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또 1000m에서는 김기훈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한편, 여자 선수들도 선전하였다. 전이경이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계주에서도 김윤미, 원혜경, 김소희와 함께 팀을 이루어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또 김소희는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하였다.

여자 쇼트트랙 1000m에 출전한 전이경(좌)

ⓒ 연합뉴스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은 아쉬움을 주었다. 세계적인 선수들인 제갈성렬, 김윤만, 유선희 등이 참가하였으나 제갈성렬은 부상을 당하였고, 김윤만은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로 넘어져 재경기를 치르는 불운 끝에 탈락하고 말았다. 게다가 확실한 메달 후보로 평가되던 여자부의 유선희는 부담감과 20대 후반의 나이에서 오는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메달 획득에 실패하였다.

그럼에도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아시아 국가 중에는 최고의 성적을 올렸으며, 종합 6위에 오르며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 이어 두 번이나 톱 10에 오른 것은 대단한 성과로 평가된다.

종합 6위를 차지하고 귀국한 한국 선수단 귀국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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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이슈

올림픽 2연패 김기훈, 2관왕 전이경

1992년 알베르빌 대회 남자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올랐던 김기훈이 남자 1000m에서 또 다시 우승하여 해당 종목 2연패에 성공하였다. 금메달 수는 자연스럽게 3개로 늘어났다. 한편,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전이경은 여자 1000m와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여 동계 올림픽 출전 사상 첫 여자 선수 2관왕에 올랐다.

전이경은 또한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도 2관왕에 올라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여 우리나라 동계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채지훈(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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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남을 기록 만 13세 금메달

이번 대회 전체 선수 중 최연소 참가자인 한국의 김윤미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우승하여 동계 올림픽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올랐다. 1980년 12월 1일생으로 만 13세에 금메달을 획득한 것. 이는 또한 하계 올림픽까지 통틀어서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다.

국제빙상연맹에서는 1996년부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에 나이 제한(전년도 7월 1일 기준 만 15세 이상)을 두는 규정을 마련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적어도 쇼트트랙에서 김윤미의 최연소 금메달 획득 기록은 깨지지 않게 되었다. 김윤미는 만 17세인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도 출전하여 같은 종목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획득, 2연패에 성공하였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팀

맨 오른쪽이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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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빙상 스타 김윤만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한국 동계 올림픽 참가 사상 최초로 첫 메달(은)을 획득하였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윤만은 두 번의 불운이 겹쳐 메달을 얻지 못하였다. 500m에서는 함께 경주에 나선 상대방 선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흐름을 잃어 14위로 쳐졌고, 1000m에서도 상대방 선수가 넘어지면서 김윤만을 방해하여 재경기까지 치른 끝에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상대방 선수가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였으니 불운하다고 밖에 할 수 없을 듯하다. 이 경기에 함께 출전한 제갈성렬, 이규혁, 이재식 등도 모두 3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 후 허탈해 하는 김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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