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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인스부르크 동계 올림픽(1964년)
다른 표기 언어 1964 Innsbruck Winter Olympics 동의어 1964년 동계 올림픽, 1964 Winter Olympics개최지 |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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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 1964년 1월 29일 ∼ 2월 9일 |
대회 규모 | 36개국, 1,091명 |
주경기장 | 베르기셀 |
종목 | 6개 종목 34개 세부종목(크로스컨트리,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봅슬레이, 알파인스키, 피겨스케이팅 등) |
한국 선수단 규모 | 선수 7명, 임원 4명 |
한국 참가 종목 | 크로스컨트리, 알파인스키, 스피드스케이팅 |
한국 순위 | 메달 없음 |
사이트 | https://www.olympic.org/innsbruck-1964 |
요약 1964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으로 36개국에서 1,091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34개의 금메달 놓고 실력을 겨루었다. 봅슬레이가 8년 만에 부활하였으나 루지는 위험한 스포츠로 채택 논란을 겪었다. 소련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4관왕과 크로스컨트리 여자 3관왕을 배출하며 금메달 11개를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하였고, 오스트리아는 알파인스키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메달 4개로 2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7명을 출전시켰으나 메달은 획득하지 못하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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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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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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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 첫 대회
- 주경기장
- 올림픽 이슈
-
올림픽 영웅들
- ┗ 4관왕 신화 리디야 스코블리코바(Lidiya Skoblikova, 소련, 여, 1939. 3. 8~)
- ┗ 스키 3관왕 클라브디야 보야르스키흐(Klavdiya Boyarskikh, 소련. 여. 1939. 11. 11~)
- ┗ 알파인스키를 휩쓴 구아첼 자매(Marielle Goitschel & Christine Goitschel, 프랑스, 여, 1945. 9. 28~/1944. 6. 9~)
- ┗ 통산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식스텐 예른베리(Sixten Jernberg, 스웨덴. 1929. 2. 6~)
- ┗ 스키 2관왕 에로 만티란타(Eero Mäntyranta, 핀란드, 1937. 11. 20~201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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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적
메달 순위
순위 | 국가명 | 금 | 은 | 동 | 합계 |
---|---|---|---|---|---|
1 | 소련 | 11 | 8 | 8 | 25 |
2 | 오스트리아 | 4 | 5 | 3 | 12 |
3 | 노르웨이 | 3 | 6 | 6 | 15 |
4 | 핀란드 | 3 | 4 | 3 | 10 |
5 | 프랑스 | 3 | 4 | 0 | 7 |
6 | 독일 | 3 | 3 | 3 | 9 |
7 | 스웨덴 | 3 | 3 | 1 | 7 |
8 | 미국 | 1 | 2 | 4 | 7 |
9 | 캐나다 | 1 | 1 | 1 | 3 |
10 | 네덜란드 | 1 | 1 | 0 | 2 |
11 | 영국 | 1 | 0 | 0 | 1 |
12 | 이탈리아 | 0 | 1 | 3 | 4 |
13 | 북한 | 0 | 1 | 0 | 1 |
14 | 체코 | 0 | 0 | 1 | 1 |
개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으로 성화 봉송, 컴퓨터 사용, 텔레비전 중계 등 처음 시도된 것이 많았던 대회이다. 눈이 내리지 않아 군인들이 2만 5000톤의 눈을 옮겨오기도 하였다. 소련이 금메달 11개로 종합 1위에 올랐고, 오스트리아는 4개로 2위를 차지하였다. 북한의 한필화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 유일한 아시아 국가 메달을 기록하였다.
1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 첫 대회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개최된 동계 올림픽으로 36개국 1,091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사상 처음으로 1,000명을 넘긴 대회이다. 1955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55차 IOC총회에서 캐나다의 캘거리와 표 대결을 펼친 끝에 48대 12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이기며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동계 올림픽에 처음으로 올림픽 성화가 봉송되었으며,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텔레비전을 통하여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 또한 처음으로 컴퓨터를 사용하여 점수를 정확하게 산정, 대회 진행이 원활해졌다.
스키점프 라지힐이 처음으로 경기 종목에 포함되었고, 그간 제외되었던 봅슬레이도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스부르크의 2월 날씨가 따뜻하여 눈이 내리지 않아 큰 고민이 생겼는데, 주최측은 군인들을 동원하여 2만 5000톤이 넘는 눈을 옮겨 경기를 치르게 하였다.
6개 종목에 3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친 결과 소련이 금메달 11개로 종합순위 1위에 올랐으며, 개최국 오스트리아가 금 4개로 2위에 올랐다. 소련의 리디야 스코블리코바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4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고의 스타가 되었으며, 클라브디야 보야르스키흐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3관왕에 올랐다. 프랑스의 구아첼 자매는 알파인스키에서 금 2, 은 2개를 합작하였다.
사상 처음 참가한 북한은 한필화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 유일한 아시아 메달을 기록하였다. 우리나라는 7명의 선수가 노르딕 크로스컨트리, 스피드스케이팅, 알파인 활강 및 회전 종목에 출전하였으나 입상권에는 들지 못하였다.
주경기장
베르기셀(Bergisel)
인스부르크 베르기셀 산에 위치한 스키점프장으로 1920년대에 나무로 건설되었으며, 1930년에 라지힐 점프대가 처음 세워졌다. 1964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리빌딩을 한 후 2만 5,000명을 수용한다. 매년 스키점프 월드컵 대회가 개최된다. 1976년 동계 올림픽 때에도 주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
올림픽 이슈
위험천만한 종목들
대회가 열리기 2주 전 영국의 루지 선수가 훈련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루지를 올림픽 종목에 넣어야 하는지 논란이 벌어졌다.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썰매에 맨몸으로 올라타는 것이 목숨을 거는 일이나 마찬가지라는 주장이었다. 한편, 스키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라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스키 선수가 알파인 활강을 연습하다 사망하였다.
북한 영웅과 분단의 비극
동계 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북한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서 한필화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여 아시아인으로서는 유일한 메달리스트로 큰 화제가 되었다. 한필화가 널리 알려지자 6.25전쟁 때 월남한 오빠 한필성이 알아보고 만날 날을 손꼽았는데, 1971년 일본 아사히 신문 주선으로 만나려다가 북한의 거부로 만나지 못하고 말았다. 이후 1990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한필화가 북한의 임원으로 참석하자 한필성이 일본으로 찾아가 극적인 상봉을 하게 되었다.
올림픽 영웅들
4관왕 신화 리디야 스코블리코바(Lidiya Skoblikova, 소련, 여, 1939. 3. 8~)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4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고의 스타가 되었다. 1500m와 3000m는 1960년 스쿼밸리 대회에 이어 2연속으로 제패하여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6개를 획득하였다.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963년과 1964년 종합 우승하였다. 1964년 동계 올림픽 후에 은퇴하였으나 1967년에 복귀하여 30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스키 3관왕 클라브디야 보야르스키흐(Klavdiya Boyarskikh, 소련. 여. 1939. 11. 11~)
처음 경기 종목으로 포함된 여자 5㎞를 포함하여 크로스컨트리 여자 3관왕에 올랐다. 1966년 오슬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0km와 15km 계주에서 우승하여 2관왕을 차지하였다. 1970년부터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그녀의 이름을 딴 클라브디야 보야르스키흐 컵(Klavdiya Boyarskikh Cup) 대회가 열리고 있다.
알파인스키를 휩쓴 구아첼 자매(Marielle Goitschel & Christine Goitschel, 프랑스, 여, 1945. 9. 28~/1944. 6. 9~)
언니 크리스틴은 알파인스키 회전에서 금메달과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동생 마리엘은 반대로 대회전에서 금메달과 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둘이 금 2, 은 2개를 합작하였다. 마리엘은 1968년 그르노블 대회 여자 회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통산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식스텐 예른베리(Sixten Jernberg, 스웨덴. 1929. 2. 6~)
크로스컨트리 50㎞와 40km 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대회 때 금 1, 은 2, 동 1개를 획득하였고, 1960년 스쿼밸리 대회에서는 금 1, 은 1개를 획득하여, 이번 대회까지 3번의 올림픽에서 금 4, 은 3, 동 2개 등 9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스키 2관왕 에로 만티란타(Eero Mäntyranta, 핀란드, 1937. 11. 20~2013. 12. 29)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와 30km에서 우승하여 2관왕에 올랐으며, 4×10 k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전 대회인 1960년 스쿼밸리 대회에서 금메달 1개, 1968년 그르노블 대회에서는 은메달 1,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올림픽에서 금 3, 은 2, 동 2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회 우승하였다.
대한민국 성적
우리나라 선수단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피드스케이팅 등 3개 종목에 7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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