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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최전방 초소서 ‘술판’

2008년 연감 보러가기 / 정치 / 국방 / 끊이지 않은 대형 사건ㆍ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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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안의 최전방 초소(GP)에서 경계근무를 책임지는 GP장과 부GP장 등이 한데 어울려 술판을 벌이다 군 검찰에 적발됐다. 육군에 따르면 해당 GP장인 송 모 중위 등은 강원 철원 지역의 3사단 예하 GP에서 2007년 12월부터 1년간 3차례에 걸쳐 근무지를 이탈해 불법 반입한 술을 마셨다.

이 사건으로 송 중위를 비롯한 장교 2명과 부사관 3명이 12월 13일 구속되고, 분대장 4명도 입건됐다. 송 중위 등은 2007년 12월 성탄절을 앞두고 초소 개선 작업차 GP에 들어온 공사 인부 등을 통해 캔맥주 20개들이 한 상자를 받아 마시는 등 2007년 12월부터 3차례에 걸쳐 GP에서 불법 반입한 술을 마신 혐의를 받았다.

특히 송 중위는 600m 떨어진 옆 GP장인 임 모 중위 휘하의 모 중사의 생일을 빌미로 술판을 벌이기 위해 ‘차단작전로’를 통해 무단으로 옆 GP를 왕래하기도 했다. 육군은 GP를 관할하는 중대장과 대대장을 보직해임하는 한편 이들을 비롯해 연대장과 사단 정보참모를 군단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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