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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3월 3일 한국군 장교가 탑승한 유엔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요원으로 파견된 박형진(육사38기ㆍ50) 중령이 사망했다. 네팔 동부 라메치합에 갔던 유엔 헬기는 카트만두로 돌아오는 도중 악천후를 만나 추락, 이 중령을 포함한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중령은 2007년 1월 유엔 안보리 결의(1740호)에 의해 창설된 유엔 네팔 임무단(UNMIN)에 같은 해 3월 옵서버 자격으로 파견돼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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