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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육군 204항공대대 소속 UH-1H 헬기 1대가 경기도 양평군의 해발 1천157m인 용문산의 1천여m 지점에 추락, 조종사 신기용(44) 준위 등 탑승 장병 7명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헬기는 19일 밤 뇌출혈 증세로 고통을 호소하던 3군단 2전차대대 소속 윤 모(22) 상병을 긴급 이송하기 위해 홍천기지를 이륙, 홍천 철정병원에 환자를 후송한 뒤 이륙했으나 용문산 인근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지면서 지상으로 추락했다.

숨진 장병은 204 항공대대 소속의 신기용(조종사ㆍ44) 준위, 황갑주(부조종사ㆍ35) 준위, 최낙경(승무원ㆍ22) 상병, 이세인(승무원ㆍ21) 일병과 철정병원 소속의 정재훈(군의관ㆍ33) 대위, 선효선(간호장교ㆍ28) 대위, 김범진(의무병ㆍ22) 상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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